마음을 잘 써야 큰 인물이 된다. 특히 우리 문화 속에서 존경받는 CEO가 되려면 일에 관한 능력은 물론 안정된 인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기업의 흥망과 변화에도 의연하려면 긍정적인 사고 방식도 필요하다.
신라 시대의 리더십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화랑도는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는 것을 그 핵심으로 했다. 하늘을 보면서는 높은 이상과 대범함을, 해를 보며 정열과 명쾌함을 배우고 바다에서는 포용력을, 산에서는 자연스러움과 신념을 배우는 것이 그 예이다.
요즘 아이들은 진짜로 쉬는 법을 모른다. CEO가 되었을 때 필요한 것은 스스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회복하는 힘이다. 어릴 적부터 아이 스스로 휴식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자기만의 웃음보따리를 가지는 것도 좋고 폭 빠질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 것도 좋다.
일기를 쓰다 보면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다. 게다가 글쓰기 연습까지 할 수 있으므로 지적 훈련의 기회까지 제공되는 셈이다. 일기를 쓰기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처음에는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하루 일과를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하고 짧게 메모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몸이 허약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어릴 적부터 몸을 건강하게 가꿔야 어른이 되었을 때 일에 매진할 수 있는 힘이 나온다. 게다가 몸이 허약하면 생각도 부정적이 되기 쉽다. 긍정적인 사고는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포레스트 검프가 달리기를 통해 희망을 얻고, 사업에 성공한 것처럼 운동에 몰두하다 보면 좌절에 대처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적어도 한 가지는 계속하되 한 번에 최소한 20~30분 정도씩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CEO가 되면 하루에 여러 끼니를 먹거나 끼니를 거르게 되는 일도 있을 터. 또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음식을 접하는 기회가 많을 것이다. 따라서 무엇이든 맛있게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기 몸을 알고 자기에게 맞는 음식,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한 음식 등을 미리 가려두는 것도 필요하다.
담배나 술, 커피 등은 건강을 해치고 정신을 흐리게 하는 대표적인 습관들. 어릴 적부터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유혹을 거절하는 법을 익히게 하는 것이 좋다. 왜 담배를 피우고 싶은지, 담배를 피우면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담배 대신 하고싶은 것은 없는지 등을 질문하고 원할 때는 어떤 나쁜 습관도 중지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확인시킨다.
CEO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드느냐, 내 말이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지니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이와 대화를 할 때 필요한 자세는 무를 뿌리 끝까지 뽑겠다는 자세. 밭에서 성급하게 무를 뽑다보면 실뿌리도 다치고 무도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의 말이 다소 엉뚱하게 여겨지더라도 말을 자르거나 자기 의견부터 말하지 말고 아이의 말이 다 끝나기를 기다린다.
말하는 사람의 눈짓, 몸짓을 보며 그가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 내용을 재정리할 수 있는 능력은 CEO의 필수 조건. 말을 제대로 들으면 자신만의 단어로 바꾸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듣는 연습을 하려면 책을 읽거나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아이가 본 내용을 엄마에게 설명하도록 한다.
자기 의견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어야 민주적인 CEO가 될 수 있다. 이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형성될 수 있는 능력. 아이의 말이 말대답처럼 들릴 때에도 일단은 끝까지 들어본다. 또한 아이와 대화할 때는 ‘너는…’ 하는 식으로 지적하지 말고 ‘내 생각에는…’이라는 말로 문장을 시작해 본다.
CEO로서의 품성과 건강을 갖추었다면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한 능력을 쌓아가야 한다. CEO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일 필요는 없지만 어느 분야의 지식도 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이해력과 지식은 필수이다.
두말할 나위 없이 외국어는 CEO의 필수적인 능력이다. 글로벌 시대인 만큼 영어는 필수요 다른 언어들도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기본적인 소양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너무 어린 아이를 붙잡아두고 외국어를 가르칠 필요는 없다. 어린 시절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것이 우선.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우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책이나 프로그램 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CEO들은 대부분 책을 즐겨 읽는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독서를 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사업을 구상하기도 하며 직원들과의 융화 방법을 배우는 CEO들이 많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의 독서 습관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
경제 관념을 키운다고 해서 아이를 지나치게 돈에 연연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은 멋진 CEO의 모습에 어긋나는 일. 정해진 용돈을 받아 용돈 기입장을 쓰는 것부터 시작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살아가는 시장의 전체적인 원리를 익히는 것까지, 기본적인 경제 관념을 심어주도록 한다./자료 : 리빙센스 도움말 | 김능원(한국 리더십 센터 이사) / 사진 | 고도현 / 진행 | 최연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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