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
[김병연/ 김삿갓]
樓上相逢視見明 / 有情無語似無情
다락 위에서 만나 보니 눈이 아름답도다
정은 있어도 말이 없어 정이 없는 것만 같구나
[여인 ; 화답시]
化無一語多情蜜 / 月不踰墻問深房
꽃은 말이 없어도 꿀을 많이 간직하는 법
달은 담장을 넘지 않고도 깊은 방을 찾아들 수 있다오
[주석]
김삿갓이 서당에서 신세를 지며 달밤에 밖을 나오니
누각에 아리따운 여인의 모습이 비치는 것이 아닌가!
이에 김삿갓이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시 한 수를 읊어 주자 여인이 김삿갓의 시구에 답을 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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