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평택대학교에서 점심식사했다
근무지하고 가까운 거리라서 가끔 뭘 먹을까 고민이 될때는
내가 정하지 않고 정해진 메뉴로 먹기로 하고서 가는 곳이다.
교정에는 벚꽃이 너무나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바람이 불어 한잎두잎 떨어지는데 왜 내 마음은 아플까.
왜 눈에는 눈물이 고일까..
세상이 힘든것일까..
아니면 이루지 못한 사랑의 그 여인인 보고 싶어서일까..
지금쯤 어디 사는지..
그이는 다음플래닛도 하지 않은지...
에 ~~구...
마누라 이글 보면 열받겠지요...
세상은 내맘대로 되는것이 없을까.
아마도 이런 사람들은 모든 삶을 포기하는 사람일것이다.
세상은 내가 원하는대로 이루어 진다.
하지만 때로는 아주 가끔은 내가 하고자 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를때가 있다.
그럴땐 세상의 흐름에 맡기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른다.
내가 가끔 점심식사를 뭘 먹을까 고민하다고
미리 정해진 대학교 식당으로 가는 것고 같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내 처지가 또 다시 이런 상황에 빠져 있는 것 같다.
담주면 또다시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의 변화가 생길 것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다시 보면서 예생각에 젖어 보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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