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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5일 - 3000m 인터벌 한다고 깝죽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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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루금(김두영) 2016. 2.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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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3000m 인터벌 한다고 깝죽거리다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조령천 자전거길
- 시간 : 1시간 5분 (18:10 - 19:15:00)
- 거리 : 15km
- 종류 : 인터벌
- 페이스 : 4'20"/km
- 속도 : 13.85km/h


태양의 후예...
군인과 의사...
군인은 사람을 죽임으로서 나를 보호하고 내가족과 친구 그리고 선량한 국민을 보호한다.
의사는 나를 희생하여 다른 모든 사람을 살리는 거다.

수목드라마로 시청율이 14%가 넘었다나 어쩧다나...
나는 시간이 없어 드라마를 보지 못한다.
그래도 매주 한편정도는 드라마를 본다.

요즘보고 있는 것이 시그널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고
하나만 봐도 내 생활에 벅차다 그래서 다른 드라마는 생각지도 않는다.
그런데 어제 저녁 훈련을 마치고 집에오는 큰아이 재방보고 있다.

1회를 보고서 연속해서 2회를 볼려다가 일찍 자야기에 그냥 포기하고 아침일을 마치고서 2회를 보고 출근했다

어쩜 군대를 다녀온사람들은 조금은 이해가 간다.
드라마 보면서 작전에 투입될때 군번을 회수하는 장면이 있어서
딸이 물어본다. 왜 군번줄을 회수하느냐고.....
물론 드라마상에서 답은 나온다.

응 아빠도 그랬어 훈련할때 군번줄, 이름표. 계급장 군부대 마크 아무것도 없는
내 신분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출동했었어.....

간혹 훈련하다가 다른 부대의 5분대기조 출동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결국 해당 부대 최고책임자에게 상황을 얘기하면 전화해서 알아보고는 수고한다는 말을 하고 보내주곤 했었지....

앞으로 드라마가 어찌 진행될지 모르지만 함 시작했으니 끝날때까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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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바람에 밀린다.
허걱.....

점심시간 밀에서 스피드 훈련을 할려고 했는데 점심약속이 있어 서운산 아래 풍물기행에서 맛있게 먹고는 또 오후에는 장터에서 도넛을 먹고
또 퇴근 무렵 간식을 먹고
배불러라....

퇴근할때까지 소화가 안되어 목구멍에서 음식물이 놀고 있네
미런스럽기도 하지......

점심시간에도 못하여 퇴근후에는 꼭 스피드 훈련을 해야겠다.
요즘 들어 저녁때만 되면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진다.
기온은 어제 보다는 좋지만 오늘도 바람은 불어댄다.

초반 가볍게 워밍업을 하고서 3,000m 인터벌 6개를 목표로 한다.
처음은 그냥 달려본다.
1km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조금 늦은감이 있어 속도를 조금 내어 본다.
3000m 소요시간이 13분 55초
두번째 세번째 조금씩 빨리 달려서 가속 인터벌을 목표로 했다.

하천코스라서 보이지 않게 갈때는 약간의 오르막이고 올때는 내리막이라고 할까.
첫번째 갈때는 오르막이라서 힘들고

되돌아서 달리는데 이런....
바람이 장난 아니다.
앞으로 나가지 않고 밀린다.
그래도 인터벌 한다고 햇으니 해야지...
3000m 겨우 마쳤다.
13분 30초
4분 30초 페이스다.
아직 멀었다.

세번째 달린다.
12분대로 들어왔다.
이제 서브3 페이스조금 못 미친거다.

네번째 또 바람을 가르며 질주한다.
역시나 바람의 힘이 강하다...밀린다.
12분 55초에서 그쳤다.

그리고 마지막 한번 더 다녀올려고 시도하는데
너무 빨리 달렸다
200m 쯤 가니 두 다리가 굳어버린다...이런...멍청이....

결국 오늘 여기서 인터벌을 멈춘다.
더이상 안될 듯하다..
천천히 조깅으로 쿨링다운하고 다음 훈련을 계획한다.
3월 3000m 인터벌 11분까지로 목표로 하여 스피드 훈련을 할 것이다.

금요일은 장거리 지속주를
토요일 아침은 200m 60회를
그리고 일요일은 페이스주를 한번 계획한다.




3,000m - 13:55
3,000m - 13:30
3,000m - 12:57
3,000m - 12:55

기타 워밍업 및 쿨링다운


훈련거리 : 15km
훈련시간 : 1시간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