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대회피로가 있어 운동도 하지 않고 일찍 집에 들어갔다.
저녁에 딸아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고서 TV보고 있었는데 설겆이 하는 마누라가 아이 어지러워한다...
에고 빈혈이여...고혈압이여...하며 그냥 넘어갔다.
그러더니 또 한번 어지러운지 고혈압이 팍 올라오네 한다...
ㅎㅎㅎ
난 지진의 영향을 느끼지 못했는데...마누라만 살짝 느낀듯하다.
뉴스에서 지진에 대해 알게되었다.
각자 건물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하여튼 난 모르겠다 .
첨성대가 석굴암이 어쩌고 한다.
첨성대가 수백년동안 그대로 하면 참 우리 선조들이 대단하신분들이다.
요즘 건물 내진설계를 한다고 해도 작은 충격에서 무너지고 하는데 첨성대는 참으로 견고한듯하다.
아침 인터넷을 보니 여기저기서 피해가 있는듯하다.
어쩌면 추석을 앞두고 나라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었는데 다행스러운 일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내진설계가 철저하지 않다.
이웃일본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여 내진설계가 중요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오래된 건물에는 내진설계자체가 없는 곳도 있다.
최근들어 고층건물이나 고층 아파트에 내진설계가 강화되고 있어 다행스럽긴 하다.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라서 인지
아니다 땅값이 높다보니 작은 부지에 용적율을 높여서 고층건물을 짖게하고 고층아파트를 짖게 한다.
아파트가 80층이란다.
난 매번 그런 주장을 한다.
아파트는 딱 11층아파트가최고 좋다고
예전엔 6층아파트 그리고 11층아파트
15층아파가 대세이가 요즘엔 20이상 그리고 30층이상의 아파트가 계속건축되고 있다.
땅이 좁아서가 아니라 고층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건축비도 오르지만 분양가가 높기때문에 건축비에 비해 이익이 많이 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11층만 지어도 충분하다. 땅이 모자란것도 아니다.
그리고 최근아파트를 보면 평수가 넓어진다.
평수가 넓어지고 또 1가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줄어든다.
예산 할아버지부터 3대사 살았지만 지금은 핵가족이라고 한다.
한가족만 산다. 한세대만 산다.
그것도 모자라서 요즘은 1가구라고 한다. 즉 한집에 한명이 산다고 한다.
1가구의 비율이 25%를 넘었다고 하니....
한사람이 살면서 아파트 34평 45평을 가지고 산다.
너무나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산다.
우리나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처럼 땅이 많지 않다.
좁은 땅에 1사람이 차지하는 공간이 넓다보니 아파트를 계속 지어야 하고 또 고층화 도어야 한다...
그래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11층만 건축하고 1세대의 공간을 전용면적 18평이면 족하다고 본다.
지진의 공포...
그렇지만 오늘이 지나면 모든것을 잊어버리고 다시 똑 같은 것을 반복할 뿐이다...
어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화가 많이 왔다고 한다.
왜 흔들리느냐...
지진 났는데 어찌해야하느냐..
우리 아파트는 내진 설계가 되어 있느냐 하면서 말이다....
내진설계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면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