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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먹기 싫다고 했었던 "조밥"

쉼터·삶/내가사는이야기

by 마루금(김두영) 2005. 9. 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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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때 고향에 가니 밭에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것이 눈에들어왔다.

"조"  지금 사진은 거의 익어가는 것이다.

가을이면 수확하는데 어릴적 이삭만 칼로 잘라 말라 탈곡을 했고

줄기는 겨울철 소 먹이감으로 이용했었다.

어릴적 쌀밥에 약간의 조를 넣어 밥을 하면 참 좋았는데

그 당시에 쌀이 부족하였기에 쌀은 없고 조로만 밥을 지어 먹었던 적이 있다.

조로만 밥을 지으면 젖가락으로 떼어낼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사람들의 상에 오르지 못하다가 최근 웰빙붐을 타고

잡곡밥이 선호하여서 인지 시골밭에는 이곳 저곳 다시  재배가

시작된 것이다.

어쩌든 고향의 풍경중 하나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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