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은 아니라도
아내가 끓이고 있는
된장찌게 냄새를 좋아하고
간혹 그릇이 달그락 거리는소리
아름답게 들리는 삶은 어떨까요.
간혹 다투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마주앉아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함께하는 자체을 감사하는 삶은 어떨까요.
날마다. 날마다는 아니지만
생일날
한번 속옷을 내 놓으면
마냥 기뻐하며 다음 생일때까지는.
선물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삶은 어떨까요.
이사 갈것 같이는 않지만
간혹"우리 시골 집으로 "이사갈까"하면서
온가족이 모여않아
새로운 보금자리를 꿈꿔 보는 삶은 어떨까요
복권이 당첨되어 형편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아끼고 모아
작은 오디오라도 장만하여
그 소리에 일년동안 감탄하는 삶은 어떨까요.
전화 통화를 다 듣는건 아니지만
옆에있다.간간이 들리는 말을 듣고
누군가를 물어보고 무슨 일 인지 알아보고
함께기뻐하고 같이 걱정하는 삶을 어떨까요.
먼~나라에 찾아가는 여행은 아니지만
귤 4개 커피2잔 물 한병 배낭에 넣고
가까운 산이라도 올랐다 내려오면
욕심 버리고 살아야 한다고
다짐해 보는 삶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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