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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운악산 산행기...

아름다운산행/나의 산행기

by 마루금(김두영) 2008. 12. 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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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가평 운악산

산행일자 : 2008년 11월 2일

산행날씨 : 좋음(약간의 가스)

산행코스 :  한판리 운악교 - 현등사 일주문 - 눈썹바위 - 미륵바위 - 운악산 정상 - 절고개 - 현등사 - 백련폭포 - 운악교 주차장 

산행거리 : 7.3km

산행시간 : 약 3시간(후미 4시간)

산행지도 :

 

 

운악산 소개 -

구름을 뚫은 봉과같이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산 운악산....

 

산들도 제 고통을 치장한다.

저 단풍 빛으로 내게 왔던 것

저 단풍 빛으로 날 살려내던 것

열려 버린 마음을 얼마나

들키고 싶었던가

사랑의 벗은 몸에 둘러주고 싶었던가

불난 집처럼 불난 집처럼 끓어

마침내 잿더미로 멸한다 해도

                                  

                단풍/이영광

 

운악산(雲岳山 936m)은 경기도 포천군 화현면과 가평군 하면의 경계를 이루며 북으로는 청계산, 강씨봉(),국망봉(),

백운산(白雲山),광덕산(山)으로 이어서 벋어나가는 한북정맥의 우뚝한 산이다. 북동으로는 화악산(:1,468m),명지산

(:1,267m)을 인접하고 동쪽으로는 매봉, 서로는 관모봉을 이웃한다. 산의 동편 계곡은 조종천을 이루어 맑은 물을 흘러내리

니 산과 계곡이 어울어져 산자수명한 아름다운 비경을 빚어낸다. 주봉인 망경대를 중심으로 봉우리마다 암릉과 천인단애의 바위

벼랑이 직립하여 병풍처럼 둘러선다. 서쪽 계곡으로는 거대한 바위벽에 무지개폭포(홍폭)가 절경을 이루는데, 후삼국 말기 왕건

에 쫒긴 궁예가 이곳으로 피신하여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어 나았다는 전설이 전한다.

산은 크지 않지만 암릉으로 경사가 급하고 산세가 험하다. 봄철에는 자목련과 진달래, 산목련이 계곡의 바위 사이에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특히 가을에는 피빛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단풍으로 유명한 산이다. 흔히 운악팔경()이라 하여 제1경은 백년

폭포, 6·25전쟁시 오랑캐들이 은거하였다는 다락터 오랑캐소, 사람 눈썹모양의 눈썹바위, 코끼리바위, 망경대, 무우폭포(

)에 있는 민영환 암각서, 큰골내치기 암벽, 노채애기소를 일컫는다.

고찰 현등사를 안고 있어, 현등산이라고도 일컬어 지는데, 화악산, 감악산 , 관악산, 송악산 더불어 경기 5악 중 하나로 꼽힌다

 

 

산행기 :

처음 조계산 무박산행을 계획했으나 많은 회원님들께서 무박하고 먼거리라하여 신청하지 않기에 부득이 가까운 운악산으로

산행지를 정하여 출발하는데 참여인원이 그렇게 많지 않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서 도착시간도 빠르다.

곧바로 준비를 마치고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현등사 가는길로 출발...

일주문을 지나 오른쪽 눈썹바위로 오르는 길로 오르는데

오늘따라 옷을 조금 두꺼운 옷을 입고 왔더니만

하나만 입었는데 땀이 흠뻑이다.

물론 처음 오르막길이 가파라서 일것이다.

나 뿐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땀을 흠뻑 젖는다..

얼마쯤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에 땀은 식고...

참 좋다...

 

 

 

후미는 등어리산악회 회장님이 맡고 난 선두그룹과 함께 출발하였다.

하지만 선두그룹도 다른산악회 인원이 많아서 빨리 올라가기는 어렵다.

또한 오늘은 시간이 넉넉하여 빨리 올라갈 이유도 없어 산도 구경하고 사람들도 구경하고 천천히 산행을 진행한다.

 

 

 눈썹바위 멀리서 보니 정말 양쪽 눈썹같다...

 

 

 

눈썹바위지나고 바위길을 올라가다보니 안부가 나온다.

오른쪽은 등산로 없다고 하는데 난 잠시 그곳으로 올라서 사방을 둘러 본다.

날씨가 가스가 있어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웅장한 운악산 능선의  병풍바위....

 

 

 멀리서 망원렌즈로 바위군을 당겨 보았다...

 

 

 더 가까이 렌즈를 조여 본다...

 

 

 

 

 

 

 

망원렌즈로 저 멀리 있는 바위틈에 자라는 나무들을 당겨 보았다.

오랜 가뭄때문에 단풍이 있어야 할 것인데 말라버린 잎만 남아 있다

 

 

 

 

미륵바위다.

앞만 보고 갔으면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다행이 뒤 돌아보니 이렇게 멋진 미륵바위가

날 반긴다..

 

 

함께한 회원님들....

운악산 정상 동봉이다...앞쪽으로 가면 서봉이다..

우린 사진의 뒤쪽으로 절고개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한다...

 

통통허니 좋다....

남근석.....

민영환바위

구한말 민영환이 이 바위에 누워 나라 걱정을 했다고 하여 바위 윗부분에 '민영환"이르는 세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있어 이 바위를 민영환 바위라고 부른다..

무우바위라고 한다..

사진에서는 오른쪽 맨 위에 글자가 있는데 보이지 않는다..

 

드디어 현등사다...

그렇게 크지 않은 사찰이다...

사찰을 들어 갈려고 하니 날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글귀가 있네..

나는 누구인가...

정말이지 난 누구일까....?

 

 

아빠와 함께 산행을 나선 아이의 모습....

 

현등사...

현등사는 가평군에서 가장 큰 고찰이다..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현등사는 경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악산 산등성이에 있는 신라시대 고찰. 운악산 동쪽 단애 아래

자리잡은 현등사는 신라 법흥왕 27년(540년) 인도에서 불법을 전하기위해 건너온 마라가미 스님을 위해 왕이 지어준 절이다. 그

후 오랫동안 폐사되었다가 신라 효공왕 2년(898년)에 도선국사가 다시 중창하였다. 현재 현등사에는 극락보전과 아미타삼존상,

1619년 봉선사에서 조성한 범종 등이 남아 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 된 3층석탑(지진탑)을 비롯해 아미타불 좌불

상 후불탱화 등이 있다 . 근처에 심화바위·민영환바위와 백년폭포 등이 있어 사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매표소에서 현등사경내까지 이어지는 길은 내내 현등사계곡을 끼고 있어 물소리와 새소리에 취해 오를 수 있다. 또한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

들도 쉽게 오를 수 있을 정도다. 매표소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백년폭포가 나오고 그위로 무우폭포가 이어지다가 사찰 바로 앞에 이르면 민

영환 바위가 위용을 뽑낸다. 폭포와 폭포사이에도 이름없는 기암과 넓은 암반을 뚫고 지나는 크고작은 물줄기가 뛰어난 경관을 보여준다.

 현등사 입구에는 불이문이 계단 중간에 서 있는데, 아래부터 위까지 계단의 갯수는 총 108개다. 계단을 오르면 오래된 느티나무가 비스듬

히 서 있고, 그 앞으로 삼층석탑이 우아한 모습으로 서 있다. 석탑 옆으로 작은 계단을 올라서면 현등사 경내이다. 이렇게 엠파스에서 알려

준다

현등산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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