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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곶감 울트라 마라톤 우승한 김두영씨 - 신문스크랩 -

쉼터·삶/내가사는이야기

by 마루금(김두영) 2009. 12. 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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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곶감 울트라 마라톤 우승한 김두영씨
달리면서 느끼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해

[2009-10-23 오전 8:40:00]

 

 

 

  3회 영동곳감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김두영씨.

 

 

 

갓난아이가 죄암죄암 하는 모습처럼 황소숨을 쉬며 달리는 모습도 참 힘겨워 보인다.

그런 힘겨운 스포츠인 마라톤의 매력에 빠진지 3년여 만에 전국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김두영 안성시 마라톤 연합회 사무국장.


지난 10일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 울트라 마라톤 대회는 기존의 마라톤 풀코스보다

2배가 더 먼 101㎞ 달리는 경기였다.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275명이 출전해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김두영 국장은

10시간 11분 39초로 골인해 우승을 차지 한 것이다.

김두영 사무국장은 달리는 내내 힘이 들었지만 눈에 보이는 가을풍경들이 힘을 나게 했단다.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게 가면 갈수록 강해져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달렸거든요.

그런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아요.

항상 노력하고 발전하는 저의 모습에도 만족을 할 수 있어 좋아요”


2006년 마라톤을 처음 시작할 당초에는 체중조절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지만 긴 거리를 달리며

눈에 보이는 풍경들에 반해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을 참가해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달리는 매력에 지속적으로 마라톤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당초에 마라톤은 체중조절을 하기 위해 시작했어요. 근데 달리면서 주위의 풍경들을

보는 것이 정말 좋더라고요.

지금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전국의 우수한 풍경들을 본다는 마음 때문이죠”


김두영씨는 마라톤을 시작해 풀코스만 32회 출전하는가 하면 전체 70여개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2009년 4월 제주도에서 열린 한라산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뛰어야 하는 거리만 해도 148㎞가되는 말 그대로 웬만한 사람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경기에

참가해 하루를 꼬박 넘긴  25시간이 걸려 골인 점에 도착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란다.


“달리면서 잠깐 잠깐 쉬면서 달렸죠. 한라산이란 경치 좋은 곳에서 열린 대회다 보니 힘들더라도

결승선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달렸죠. 꼬박 하루를 넘긴 25시간이 걸려 최종적으로 5위를 기록했죠.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김두영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달리며

주위 풍경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건강을 지키고 싶다고 말을 한다.


임영조 기자 lim5180j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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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안성신문(news6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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