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니 새벽이라고 할까 해가 뜨기전이니까.
전날 모든 준비를 하고 일찌기 출발할려고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한다.
6시 40분쯤에 출발하여 화천에 도착하니 9시 30분쯤이다. 주차장이 없어 계속 찾다보니 40분쯤에 축제장에 들어갔다.
일주일전에 인터넷 예약을 할려고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보니 매진이다.
뭐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고 현장에 가면 현장접수를 하겠지 하고서 갔더니만
현장접수처에 가니 내 앞에 줄을 서서 웅성중성하고 어떤분은 창구에 대고서 강력한 항의를 한다.
조금 후에 방송이 나오는데 현장접수가 매진이라고 한다...
헐~~~~~
젠장 ~~~
이게 뭐람
먼길 찾아서 여기까지 왔더니만 산천어 낚시가 매진이라고...환장하겠네
이 분통터질일을 누구한테 하소연 한단말입니까.
깊은잠에 들어있는 식구들을 억지로 깨워서 왔는데 말여...
열받는다...
하는수 없다. 누구한테 항의한다고 될일이 아니다
중간에 추가 접수있냐고 해도 3시 넘어서야 있고 그것도 극히 일부라고 한다...
그래 별수 없지하면서 아쉽지고 분통터질일이지만 식구들하고 썰매나 타고 다른 구경거리를 찾아야 했다..
현금이라고 많이 가지고 올것을 젠장 이것저것 탈려고하면 각각 5,000원 12,000원이라고 맘놓고 타고 즐기기도 어렵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현장접수에 갔더니만 어찌됀일인지 도저히 감이 오지 않는다...
오면서 바로파로 축제장을 보았었다
그래 여기서 조금 놀다가 12시넘어서 그쪽으로 가자고 하고서 아이들을 달랬다.
가족썰매도 타고 구경도 하고 댄스공연도 보고 선물도 운좋게 하나 받고서
간단히 음식을 먹고 다시 바로파로 축제장으로 향했다
여기도 가서 보니 얼음구멍도 없어서 줄이 서있다.
줄도 일정치 않다보니 내가 맨꼴찌가 되기도 하고
하여서 각각 지점에서 서있게 하고제일 빠른쪽으로 찾아가서 일단 얼음구멍하나 차지하고서
큰아이 먼저 낚시를 하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두번째 줄에서 구멍세게를 차지했다..
이후 산천어인지 송어인지 낚시를 하는데
젠장 밑에서는 고기들이 왔다갔다하는데 잡지를 못하겠네...
요령이 없는걸까...
드뎌 마눌님이 한마리 잡더니만 좀있느니 큰아이 한마리 잡고
나두 드뎌 한마리 잡았다.
순식간에 네마리를 잡았으니 횡재구나..
옆에서는 다들 쳐다보면서 부러워 하고
한참을 그렇게 즐겁게 놀다보니 조금 추워진다.
마지막으로 한번 시도 해 보았다.
이제 요것들이 미끼에 오지를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
이것들이 벌써 한번씩 당하더니만 미끼는 쳐다보지도 않는가 보다...
큰아이한테 먼저 무조건 지나가면 잡아당겨라 하고서 조금 기다리다 보니
큰아이 잡았단다
아빠 말대로 그냥 잡아 당겼더니만 꼬리에 걸려서 올라온다..
나두 밑에서 고기들이 왔다갔다 한다 한두번 실패하고서 드뎌 잡아당겼다..
나두 이번에 몸통이 걸려 올라온다..
그렇게 6마리를 잡아서 나와서 구워먹을려고 하니 여기는 조금 화천산천어 축제장보다 구워먹기가 좀 어렵네
그냥 장작불에 은박지싸서 구워먹어야하고 회를 떠서 먹을려고 보니 줄이 몇십미터다...
에구...
그냥 가지고 가서 집에서 하자고 집으로 왔다.
다행히 고속도로 정체가 없어 아이들 잠든사이에 순식간에 집으로 왔다.
혼자 고기를 손질하는데 쉽지가 않네
그냥 거기서 기달렸다가 회떠서 가지고 올걸 하는 후회막심...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6마리 잡았다...
화천 산천어 축제장
9시 50분쯤이라서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
현장접수가 매진되어 그 이후로 오는 사람들은 얼마나 우리처럼 억울할까...
눈 조각상
여기는 바로파로 축제장이네
화천축제장에서 얼음낚시는 못하고 그냥 가족썰매장에서 얼음위에서 놀고 있다.
이곳은 얼음 축구장...모든게 돈이 들어간다...
벌써 일부 사람들은 산천어를 잡아서 구워 먹는다...
구워먹는데 한마리당 1,000원이다..
축구장...
바로파로축제장이네...
화천 다리위에서...
다리위에서 내려다본 축구장...
다리위에서 바라본 축제장 전경
이시간에도 도착한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참 안타깝다...
하긴 우린 더 빨리 와서도 매진으로 얼음낚시를 못했는데 ...
봅슬레이 경기장 눈도 없어서 아이들이 내려오지를 않는다..
뽀로로 조각상
예쁜 언니들의 댄스 시간...
여기서 사회자가 던저 주는 선물 하나 챙겼다..
지멋대로 던져주기에 점프를 잘해야하고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산천어 6마리 들고 마이홈으로....
금광호수에서 (0) | 2012.02.04 |
---|---|
비워야 새로이 채울 수 있다. (0) | 2012.01.16 |
겨울을 기다리며 잠시 덕유산을 찾았다... (0) | 2011.11.26 |
영동곶감 울트라 마라톤 우승한 김두영씨 - 신문스크랩 - (0) | 2009.12.26 |
비봉산에 올라 바라본 안성의 풍경 (0) | 2009.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