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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호수에서

쉼터·삶/내가사는이야기

by 마루금(김두영) 2012. 2. 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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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무서운 한파에 온대지가 꽁꽁 얼어 붙어 버렸다.

일하는곳에서도 동파로 인해 일이 많아지고, 더욱이 눈이 와서 새벽에도 무척이나 힘들었다.

그래서였던지 오늘 아침 4시에 일어나 소백산 왕복종주를 할려고 준비해두고서도 다시 잠이 들어 버렸으니...

에구....

그래 오늘은 포기하고 내일 떠나자구나...

오전내 잠에 빠져있다가 오후에 큰아이는 월요일 개학을 앞두고 파마머리 편다고 미용실가고

나랑 지호랑 둘이서 시원한곳에가서 놀다오자고서 금광호수를 찾았다...

 

 이곳이 한운리 근방인데 매년 얼음이 얼면 사람들이 낚시도 하러 나오고 어린아이들 데리고 썰매도 타기도 한다.

 사람들이 오늘도 많이 모였다

 아마도 내일은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겠지..

 텐트치고서 잠을 잔건지 아니면 아침부터 나와서 낚시를 한것인지 텐트가 몇동보인다...

 

 이곳은 강건너빼리의 선착장이다.

 강건너빼리는 TV에도 몇차레 소개되어 안성분들 보다는 멀리서 놀러오시는 분들이 많다.

 이곳에서 벨을 누르면 저 반대편에서 작은 배가 온다.

 그리고 손님들을 배로 모시고가서 식사를 하고 나오는 곳이다.

 안성살면서 한번 가보지 못했네...

 

 얼어붙어버린 금광호수....

 

 

 두 아이들을 썰매에 태우고 아빠는 죽어라 밀어댄다...

 

 

 요즘 휴대용 얼음구멍을 뚫은 장비가 있네요...

 돌리면 둥그런 톱날이 얼을 이렇게 동그랗게 뚫어주네요

 낚시를 하는중인데 잡은 고기는 없도다...

 

 

 저쪽에서는 자장면 시키셨나...ㅋㅋㅋ

 오토바이가 씽씽달리고 있습니다...

 

  흔적...

  울 지호랑 걸어온 발자국....

 

 눈꽃...

 옛날 어릴쩍 만들었던 발로만든 눈꽃...

 헤헤 꽃하고 잎사귀며 화분까지 만들었는데 만들고 보니 작품이 별로일쎄...

 

 저기 저 아빠는 참 좋은 아빠시다...

 벌써 되돌아 오고 있습니다...

 

 흔적....2

 썰매가 지나간 곳에 이러게 눈이와서 깊게 파인것 처럼 되었네여...

 

 눈으로 만든 성....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온 가족이 있다.

 아빠가 썰매 두개를 직접 만드셨단다..

 그리고 어린아들들은 종이컵에 눈을 넣어 만든 눈으로 만든 성을 만들었네..

 오래 오래 성이 무너지지 말아아 할텐데...

 

 

 

 

 

 이곳은 금광호수 아래 조령천에 있는 사람만 다닐 수 있게 만든 다리다..

 

 두리마을 공원의 조각상...

 이곳 두리마을에서 여름엔 자전거도 대여해 준다...

 아마도 이곳에서 시작하여 조령천 안성천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라옵건데

 이곳에서 시작하여 안성천 그리고 평택 안중까지 아니 아산호까지 자전거 길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울 둘째 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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