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2년을 보내며 영인산 눈길 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 장소 : 영인산 코스 어제 내린 눈으로 도로는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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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탑
상투봉
상투봉에서 바라본 아산시
상투봉 정상
상투봉에서 바라본 영인산 정상(신선봉)
닫자봉 정상
닫자봉을 뒤로 하며...
영인산 신선봉 정상석
영인산 정상
정상 송신탑
내려오면서 영광의 탑
청소년 수련관
저멀리 서해바다..
삽교호가 보인다.
저멀리 서해대교..
아산호 일대
휴양림지구 도로구간
영인산 소개글.....
아산의 진산 영인산은 363.6m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산책코스가 참 좋다.
영인면과 염치읍, 인주면에 걸쳐 있는 충남의 명산이다.
산세가 험준하지만 사람이 전혀 다치기 않고 산꼭대기에ㅔ 우물이 있어서 가뭄이 들때 기우제를 지내면 매우 영험하기에 "영인'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영인산 기슭에는 어금니형상의 어금니바위(부처님바위)가 있는데 아산(牙山)의 어금니 "아"자가 이 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영인산은 아산만은 물론 경기도 최남단 지역까지 휜히 굽어볼 수 있는 지형적 특징때문에 우리 역사의 아품을 온몸으로 견뎠다.
청일정쟁 때 일본군과 전쟁을 벌이기 위해 바다를 건너온 청나라 군사들이 아산만 갯벌로 상륙하는 광경을 지켜봤고 6.25정쟁때에도 남북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으며 미군이 37년동안 주둔하면서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었다.
그래서 영인산을 생각해 하면 서해를 바라보면 어금니를 꽉 깨물고 있는 모습이 떠올라 안쓰럽다.
하지만 1980년 말 미군부대가 이전한 뒤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면서 아산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등산코스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아산휴양림입구의 주차장에서 부터 산길로 가나거나 아니면 차량을 이용하여 휴양림까지 이동하여
산행을 하는 코스가 있다.
긴코스를 택해서 갈거라면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하여 산길을 이용한다.
휴양림입구에서 조금 오르다보면 어금니바위와 합류하는 갈림길이 있다.
산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가다보면 수목원이 보인다.
이 수목원에서 왼쪽을 보면 상투처럼 보이는 상투봉이 있다.
상투봉에 오르면 아산시내가 휜히 보이고 주변이 확트여서 가슴이 시원하다.
상투봉에서 자연휴양림방향으로 하산하여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는가 하면 좀더 힘든코스를 택하여 닫자봉으로 향하는 코스도 있다.
닫자봉코스는 급경사이다.
상투봉에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왼쪽으로 목재계단이 급경사를 이룬다.
이곳으로 내려오다 보면 어느새 내리막길을 끝이나고 급경사의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하는 닫자봉이 있다.
오르막길이 약 0.5km이지만 장난 아니다...
닫자봉에는 정상표지석과 잠시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있다.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닫자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두갈래다.
자주 이용하는 코스가 영인산성코스이다.
영인산성은 백제초기 석성으로 추정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산마루에 옛 서 두개를 연해서 쌓은 영인산성이 있는데 그 북쪽 성은 돌로 쌓은 것으로 주위가 480척에 높이는 10척이며, 안에 우물이 하나 있는데 날이 가물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낸다.
그 남쪽성은 흙으로 쌓은 것이 주위가 480척에 높이가 4척인데 옛날에 평택사람이 날리를 피하여 우거한 사실이 있어 평택성이라 이름했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다음 코스로는 세심사 방향으로 향하는 코스가 있다.
이 코스도 쉽지 않은 코스다 그 경사가 45도를 넘는 것 같다.
힘들게 올라가도 가도 끝이 없는 듯하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곳곳에 로프가 설치되어 쉽게 갈 수가 있다.
강천골에서 약 1.8km의 세심사 방향으로 향하는 정상코스는 땀을 좀 흘려야 하는 코스다.
영인산의 정상은 신성봉이라고 한다.
이곳에 오르면 시야가 참좋다.
그래서 힘들게 올랐지만 가슴만큼은 시원하다.
아산호, 멀리 안중시내. 서해대교, 삽교호, 그리고 평택시내 아산시내가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오르면 최근에 목재로 만든 배 모양이 전망대가 있다.
난 이곳에 오르면 꼭 한번쯤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하루면 보내면서 별빛를 보고 싶다.
그리고 역사의 현장이라고 할까
알 수 없은 콘크리트 건물이 있다.
깃대봉에서 정상까지는 옛 군부대에서 깔아 놓았던 시멘트계단이 있다.
깃대봉은 파란만장한 역상의 현장이다. 깃대봉 직전 철조망이 둘러쳐진 작은 건물은 옛 탄약고이다.
정상에 대공ㅍ포를 보관했던 건물은 잔해만 남아 있다.
이제 영인산을 역사의 아픔을 뒤로 하고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영인산 휴양림에서 수목원과 습지학습지 등을 개발하여 아이들과 함께 와서 산책하고 공부도 하고 갈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여름엔 아이들이 수영도 하고 겨울엔 쎌매도 타고 간다...
또 영인산 하면 떠오르는것은 영광의 탑이다.
거대한 탑을 산위에 세워서 멀리서도 보인다.
연화봉에 있는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이 자리한다...
주변엔 삽교호와 아산호 그리고 아산온천이 자리하고 있어 산행후에 바닷가에서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 수 있고
아산온천을 즐길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영인산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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