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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마애삼존불상

쉼터·삶/아름다운여행기

by 마루금(김두영) 2006. 3. 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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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몇차레 도전이지만 오늘도 오르지 못했다.

   가야산 석문봉 산행을 위해 몇차레 왔었지만 그 때마다  여의치 않아 오르지 못했었다.

   오늘은 일요일 아침에 1시간 조금 넘에 달려왔건만 ....

   마애삼존불상을 구경하고 수정보에서 옥양봉 - 석문봉 - 그리고 가야산 - 다시 석문봉 -

   일락산으로조금 긴코스를 잡고 종주하고 싶었다.

   오늘이 길에 빨간글씨가 보인다. "입산금지"  봄철이라서 예상은 했지만 오늘 내가 오는

   이곳이 설마 입산금지일까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했는가..

   삼존불상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서 등산로를 따라가야 하는데 욕심으로 곧바로 올라갔다.

   예상했던대로 등산로는 없었다. 올라가면 되겠지하고 계속 올라갔으나 이제는 숲이

   우거져서  길을 더이상 갈 수가 없었다.

   다시 내려와서 용현계곡쪽으로 차을 몰고 갔는데 입구에서 차단기가 내려져 있다.

   안내요원에게 다가 갔지만 다가간 내가 잘못이다.

   봄철에는 산불예방으로 입산을 금지한다고 한다.

  여기까지 큰맘먹고 온 저로써는 몰래라도 올라가고 싶은심정이다.

   그래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산을 훼손하는 일을 앞장서서 할 수 없기에 아쉬움을

   머금고 다시 내러 와야 했다

   시간이 남아 보원사 터도 구경하고 집으로.......

삼존불상으로 가는 다리 끝에 안내표지판이 있다.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쌓아 올린 돌담위에 마애삼존불상이 보존되어 있다.

    나도 지금은 코를 성형수술 중입니다.....

    누군가가 훼손하였는지 아니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코 부분이 떨어져 나갔는지

    아쉽다 ....곳곳에 떨어져 나간 부분이 보인다.

    지금은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CCTV도 설치 되어 있다..

    아무리 좋은 방범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고하여도 훼손할려고 맘을 먹는 사람이

    나쁜 사람들이지....

  

   서산마애삼존불상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나들목으로 나와서 덕산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를 타고 가다 상왕산  

   (307.2m)과 수정봉(453m) 사이로 들어서면 용현계곡이다.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마애삼존불(국보 제84호)은 용현계곡의 인암(印岩)이라 불리는

   바위에 새겨져 있다. 흔히 마애불은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이 마애불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계곡 안쪽에 자리잡은 탓에 1,4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조용히 숨어 있다가

   1959년에야 발견되었다.

   ‘원하는 것을 다 이룰 것이니 두려워 말라’

   이 부처는 역사적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마애불이라는 평가도 받지만 뭐니뭐니 해도 빼어난

   조각솜씨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주불인 여래입상의 미소는 부드럽고 푸근하다.

   어찌 보면 장난스레 웃는 것 같기도 하다. 오른손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시무외인(施無畏印)이

   요, 왼손은 ‘원하는 것을 다 이룰 수 있다’는 여원인(與願印)이다.

   이 불상을 제작할 당시 백제는 고구려와 신라에 밀리면서 국가적 위기에 빠져있었다.

   허나 여래입상의 넉넉한 미소에서 백제의 재부흥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던 옛 백제인들의

   희망이 엿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

 

  위 치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홈페이지 : 서산관광 seosantour.net

  연 락 처 : 041-660-2538 개 요 :


  (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삼존불은 사적 316호인 보원사지 입구 좌측 가야산록에 있는

  큰 바위에 조각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오래되고 또한 가장 뛰어난 작품으 로, 1958년에 발견되었다.

  중앙에는 여래입상, 오른쪽에는 반가사유상, 왼쪽에는 보살 입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본존불인 여래입상의 높이는 2.8m이다.

  6세기 중엽의 백제작 품으로 모두 밝은 미소를 짓고있어

  "백제의 미소"로 불리우며, 특히 빛이 비치는 방향 에 따라

  웃는 모습이 각기 변하는 특징이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신비해 국보 제84호 로 지정됐다.

 

  서산 마애삼존불은 태안 마애삼존불(보물 제432호)과 함께,

  암벽을 조금 파고 들어가 불상을 조각하고 그앞쪽에 나무로

  집을 달아낸 마애석굴 형식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히고 있다.

  삼존불은 법화경에 나오는 석가와 미륵 그리고 제화갈라보살의

  수기삼존불을 표현한것 으로 여겨진다.


  본존불의 묵직하면서 당당한 체구에 둥근맛이 감도는 윤곽선이나

  보살 상의 세련된 조형 감각, 그리고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조각 수법으로 보아 제작시 기는 6세기말 내지 7세기 초로 보인다.

  특히 이 지역은 백제시대 중국교통로의 중심지인 태안반도에서

  부여로 가는 길목에 해 당하므로, 이 마애불은 당시의 활발했던

  중국과의 문화교류의 분위기를 엿볼수 있게하는

  걸작의 불상이라 할 수 있다.

 

  백화산의 돌출한 바위에 돋을 새김으로 새겨진 이 마애불은

  중국 문화와의 해상교류의 흔적 내지 중국 석굴의 영향을

  보이는 최초의 예로서 주목되며, 돌에 새긴 불상으로서는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또한 팽이모양의 육계, 강건한 얼굴, 당당 한 신체와

  묵중한 법의 등이 백제불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걸작품이며,

  중앙에 보살입 상이 있고 좌우로 장대한 불상이 서 있는

  특이한 삼존 형식은 현재까지 발견된 유일한 예로 불상의

  진가를 더 높여주고 있다.


  이용요금 : 입장료 무료


  주차시설 : 승용차 10-20여대 (주차요금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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