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황매산은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 여기에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의 첫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이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5월5일을 전후해 산청군과 합천군은 철쭉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다.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명소로 새집골, 옛 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솟은 산이다.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 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다. 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으로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상으로 가려면 둔내리
목장을 지나 중봉과 정상을 차례로 오르는 길과 대병면 하금 삼거 리에서 점말, 수방댐, 산 임도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둔내리 목장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 대병면 창리를 출발해 하봉, 중봉, 정상을 차례로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목장지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봄에는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이상 자료 : 한국의 산천에서 -
날씨가 비가 온다고 하더니 아침 출발할때 차창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곳곳에는 비가 오기도 하고 또 맑은 하늘이 보이기도 했다.
황매산 한번 가보고 싶은 산이었지만 거리가 상당히 멀어 만만치 않았다.
가는데 약 3시간 정도 거린것 같다. 또 자가용으로는 사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산이 좋은걸 어찌하리................
황매산 등산기점은 대체적으로 모산재 주차장에서 또는 덕만주차장에서 출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산을 종주하지 않고 철쭉만을 볼려고 온 사람들은 영화주제공원쪽으로 많이 간다.
나두 일행중에 한사람이 감기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최초 혼자서 황매산을 종주할려고 한 것
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종주는 못하고 차량으로 영화주제공원까지 올라가는 중간쯤에 차를 세우고 임도를 걸어 올라 갔다. 약 1KM를 걷다보면 영화주제공원 주차장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이런 이런 ........
오늘 정도면 철쭉을 좀 볼수 있으려냐 했더니 나의 기대는 여지 없이 망가 뜨린다...
아직 철쭉은 피지 않았다. 아마도 5월 10일 - 20일 사이에 만개 할 것 같다.
올해는 꽃을 볼려고 산을 많이 갔지만 조금씩 이른 산행인것 같다.
영화주제공원에서 약수터까지 가는 길의 나무계단.....
이 철쭉이 피면 다시 가고파....
황매산은 우리나라 3대 철쭉 산행지의 하나라고 한다...
기다란 나무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오르자니 산속에서는 산새들이 지저귄다...
산능선의 평원 ....
캬 ~~ 시원합니다. 산능선의 평원에서 한컷
날씨가 흐려서 안개가 자욱합니다......
역시 산은 이맛에 가냐 보다....시원한 산 바람이 너무 좋았다...
잠깐 한잔하고 가라는 주막아지매가 예쁘기도 하여라...
산 능선까지 어찌 운반했는지 산사람들이 오르는 길목에서 갖가지 음식과 음료를 팔고 있다..
따뜻한 커피한장에 1,000원씩 모두들 한잔씩 하고 올라가자고 하여 잠시...
산 능선에서부터 황매산 정상까지는 상당히 가파르다...
나무계단도 가파르게 설치되어 있다.
사실 산을 오를때 계단이 있는것을 제일 싫어 하는데 ....
황매산 정상 ...
상당히 비좁다...
사진찍기가 힘들정도
단체 사진은 너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
겨우 겨울 몇분을 기다려서 한장 건졌다...
뒤 배경은 포샵으로 지웠다...정상이 비좁아서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영화 주제공원 ..
황매산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적비연수와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했던 곳이다.
오늘은 단적비연수 세트장을 들러보앗다..
나두 영화 주인공이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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