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영봉은 국사봉이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영봉"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097m로 험준하며 가파르기로 이름나 있고 암벽 높이가 150m, 둘레가 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945봉 능선길에서 바로 앞에 영봉이 보이지만은 바위 봉우리를 한참 뒤로 돌아서 철재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월악산 계곡의 맑은 물... 정말이지 상수원 보호구역만 아니면 발한번 담궈보고싶은 심정 간절한다..
옆에 보니 큼직막하게 "상수원보호구역"이라고 프랑카드가 있으니 ....
학소대...
학소대는 송계팔경의 하나로 한쌍의 학이 월악산을 오가며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덕주산성 동문과 망견대와 어울려 일대경관을 이룬 곳인데 마애불로 오르는 등산객이
쉬어가는 유일한 안식처로 그 경치는 가히 일품이다.
조선 말기 학자 송병선이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서벽정이라는 정각을 짓고 후진을
양성하며 소요하던 곳이다. 이 곳을 일사대라 한것은 송병선이 동방에 하나밖에 없는 선비라는
뜻의 동방일사라 한데서비롯한다.
천길 낭떠러지의 우뚝한 창암, 수성대가 천년송을 머리에 인채 일사대를 굽어보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덕주사...
덕주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덕주사
덕주골에서 500m 위에 있는 동문을 지나 월악산 영봉을 향해 700m 쯤 올라가면 왼쪽으로
덕주사가 있다. 덕주사는 하늘과 땅의 상서로운 기운을 서로 이어준다는 월악산 영봉의 중턱에
자리한 신라의 고찰로 제천시 한수면 송계 4구 3번지 월악산 남쪽 능선에 위치하며, 대한불교 조
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586년(신라, 진평왕 9년)에 창건하였다고 하나, 창건자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신라
의 마지막 공주인 덕주공주가 마의태자 일행과 함께 창건하고, 계곡 이름을 덕주골이라고 명명
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덕주사는 월악산 밑에 있다.
속설에
전하기를 덕주 부인이 절을 창건했음으로 덕주사라 이름 지었다. ’는 기록에 따라 10세기
중엽을 절의 창건 연대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절에 전하여 내려오는 전설에 의존하는 것으
로, 신라가 고려에 항복하자 마의 태자와 그의 동생 덕주 공주가 함께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는
데, 가는 도중 덕주 공주는 이곳에 머물러 절을 세우고, 금강산으로 가는 마의태자를 그리며 여
생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위의 『신동국여지승람』기록과 어느 정도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 뒤의
연혁은 전하는 바가 없어 알 수 없지만 덕주사의 연혁을 살피는 데는 상덕주사, 하덕주사의 존재
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물위에 떠있는 벚꽃잎....
월악산의 벚꽃은 늦게 피어 이제 떨어지고 있었다..
덕주산성
충청북도 제천시 월악산의 남쪽에 있는 이 산성은 돌로 쌓은 통일신라시대의 산성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되어있다.
문경과 충주를 잇는 도로를 차단하는
전략적인 요충지이기 때문에 차단성의 기능을 지닌
이 성은 고려 고종 43년(1256) 몽고군이 충주를 공략하자 갑자기 구름, 바람, 우박이 쏟아
져 적군들은 신이 돕는 땅이라 하여 달아났다고 한다. 또 조선 말기에는 명성왕후가 흥선
대원군과의 권력다툼에서 패배할 것을 예상하고 은신처를 마련하려고 이곳에 성문을 축
조하였다고 한다.
둘레가 32,670척(9800m)에 이르렀던
성벽은 거의 무너졌으나, 조선시대에 쌓은 남문(월악
루),동문(덕극루),북문(북정문)의 3개 성문이 남아 있다. 남문은 동창으로부터 문경으로
통하는 도로에 무지개모양으로 만든 홍예문으로 되어있고, 좌우를 막은 석벽은 내외 겹축
으로 길이가 100간이다. 덕주골 입구에 있는 동문은 남문과 비슷하며, 새터말 민가 가운데
있는 북문은 내외에 홍예가 있으며 홍예 마룻돌에는 태극 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덕주산성은 내,외 5겹의 성벽이 있는데 축조연대가 각기 달라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
덕주골에서 마애불 그리고 영봉까지는 5.9KM이다...산행시간은 약 6시간 예상한다..
마애불....(현재 한창 공사중이다.)
높이가 13m에 이르는 거대한 마애불. 보물 제 406호
마애불은 해발 560m의 남향 암벽에 새겨져 있다. 얼굴은 길고 풍만하며, 소발에 육계가 큼직하
다. 기다란 눈과 큼직한 코, 늘어진 턱은 살찐 얼굴을 강조한 고려시대 마애불에서 흔히 볼 수 있
는
수법이다.
머리는 큰 체구 위에 얹혀 있고, 목은 없어졌으나 삼도(三道)는 가슴에 뚜렷하다. 통견한
법의는
늘어졌고, 옷무늬는 도식적이며 특히 양 다리의 동심타원 옷무늬는 단순하다. 발밑 대좌에는 큰
연화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이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 면에는 건물을 세운 구멍들이 있어 목조전
실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전설에 따르면 덕주공주는
마애불을 새겼다 한다. 그러나 마애불 쪽으로는 산봉우리가 가로막혀 있을 뿐이다
그래서 마애불은 애뜻한 그리움을 그렸다고 한다...
마애불을 지나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서면 이렇게 아름다움 경치를 볼 수 있다..
마애불부터 산 능선까지는 계단으로 많이 되어 있어 매우 힘든 코스이다...
저멀리 보이는 것이 영봉이고 왼쪽이 중봉이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영봉 사진은 안 보이지만 영봉에 사람들이 보였다...
송계 삼거리에서 영봉을 바라보다가 땅을 보니 백색의 순결함처럼 하얀꽃이 내 발밑에 있어
몇장 카메라에 담았다..
흔일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영봉으로 돌아가는 북쪽의 바위밑에 숨어 있는 사람의 손길이 가지 않
는 곳에서 예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너무나 깨끗하고 예뻐서...그냥지나갈 수 없기에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왔다...
영봉 정상이다..
" 영봉 1097m" 라고 쓰워져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사진찍기가 좋지 않다 했볕을 보고서 찍어서 그렇다....
카메라를 아래에서 꽃사진을 찍느냐고 조리개를 노출부족으로 맞추고 있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급하게 카메라만 맡기고 찍어 달라고 했더니
사진이 이렇게 나왔다. 물론 현재 상태가 역광이지만 전문가의 솜씨로 조절할 수가 있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미쳐 생각지 못하고 사진만 권했더니...
어찌하라.....그래도 이만하면 됐지...
윗 사진을 포샵으로 조금 수정했다.
얼굴은 보이는지 .....
2006년 4월 마지막날....
아마도 오늘 봄철 입산금지 구역이 많이 풀렸을 것이다.
또 5월 14일쯤에는 모두 풀릴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오늘 월악산 영봉을 갈려고 나선것은 아니다.
오늘은 집에서 아이들하고 놀아 줄려고 했는데 우리 둘째아이가 심한 감기에 어딜 나가지를 못
기에 큰아이 교회 가는거 보고서 ..또 하늘을 쳐다 보니 날씨도 별로 좋지 않았다..
큰아이 하고라도 현충사나 독립기념관 등에 가서 사진도 찍어 줄려고 했는데
날씨도 건강도 맞쳐 주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끝에 산이나 다녀 온다고 나선것이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겠다.
멀리는 가기에는 벌써 늦은시간...
그래서 생각나는게 조령산이나 주흘산으로 갈까하여 감곡IC로 진입하여 연풍IC에서 나와 이화
령으로 갔더니만 이화령산장에는 자가용도 또 버스도 많이 있었다.
산행을 하는 사람이겠지 하고 베낭을 메고 신발를 신고 등산로 입구에 갔더니만
이런 날벼락이 있냐
오늘까지 입산금지기간이라고 한다..
나뿐이 아니다. 백두대간 종주산행팀도 다시 뒤돌아서야 하니...
차를 몰고 뒤 돌아설 수는 없어 이화령고개를 넘어서 다시 수안보 월악산으로 갔었다.
덕주골 영봉은 지난번에 몇차레 갔었기에 이번에는 미륵리사지에서 출발할려고 했더니
여기도 입산금지 구역이다.
아마도 월악산은 통제하지는 않았냐 보다
다른 산행팀은 하봉. 중봉도 다녀왔다는 것을 보니..
아쉽지만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지킬것은 지켜야지.....
오늘 산행은 조금 힘들었다.
아침을 먹지 않고 12시에 산행을 시작했기에 허기져서 조금 지쳤냐 보다..
2시 30분쯤에 영봉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헬기장에서 음식을 먹었다..
사진도 찍고 천천히 갔다가 왔더니 4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평소에는 4시간정도 밖에 안 걸렸는데 오늘은 내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또 오늘은 두번이나 미끄러지는 사고도 있었으니..
에구....
아무튼 월악산 영봉을 자주 다녔지만 다닐적 마다 기분이 좋다...
차량이 지원된다면 담에는 수산리에서 보덕암 하봉 중봉 영봉으로 산행을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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