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3.1절 마라톤 완주

2007년 3월 1일 광주월드컵 경기장

 

 

3.1일 가까운 서울지역이나 경기지역에서도 마라톤을 했지만 왠지 난 광주로 가고 싶어 풀코스를 신청했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조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지만 그런데로 컨디션은 좋다.

가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바나나 몇개를 먹고는 아침을 먹지 않았다.

 

처음 5km ~~ 15km , 반환점까지는 컨디션이 좋고 달릴만 했다.

 

문제는 25km조금 넘어 그동안 걱정했던 관절과 발목관절에 무리가 온다.

앞으로 내 딛기가 힘들고 몸도 지쳐 버렸다.

 

결국 30km 넘어서는 걷다가 뛰다가 골인지점이 가까워도 이제는 뛸 힘이 없다..

오버페이스인가....에쿠

 

결론은 훈련부족이다.

그동안 관절보호 한다고 많은 훈련을 못한게 탈인거 같다.

후반에 쳐지지 않았다면 3시간 30분에는 넉넉히 들어 왔을 텐데...

아쉽다.

 

오늘 기록은 3시간 57분 57초이다.

서브 4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다음 서울 동아마라톤에서는 3시간 20분을 목표로 한번 훈련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