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꽃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
비가와서 인가 도라지 꽃을 보니 시골에 몸이 아파 누워 계시는 부모님이 생각이
난다
어릴적 어머님과 함께 앞산에서 이 때쯤이면 도라지 깨러 다녔는데...
도라지를 한 바구니 깨오면 물에 담궈 불려서 껍질을 벚져 말려 시장에
팔아서 용돈도 주시던 어머님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집에서 누워계신다..
지난번 수원에서 수술도 했지만 이제는 너무 오래 살았다고
더 치료도 받지 않고 고향에서 생을 마감하겠다고 굳이 고집을 부리시고
내려 가셨다..
자주 찾아가서 뵈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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