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 인가...
가족과 함께 비봉산에 오른것이...
그동안 춥다고 가지 않고
또 갈려고 하면 아이들이 싫다고 하고...
나는 또 나대로 바쁘고...
그러다 보니 가까운 곳이지만 가족과는 함께 오르지 못했다.
물론 그동안 비봉산은 달리기 훈련으로 여러차레 오르고 밤에도 뛰어 올랐던 곳이다.
나에게는 오랜만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아내에게는 정말 오랜만에 올라온 것 같다.
오늘은 부활절 예배를 마치고 교회 식구들과 미리 각자 만들어 온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잠시 시간이 나서 오후에 졸립기도 하지만 날씨도 좋고하여 비봉산을 찾았다.
우리 큰아이는 산에 가기 싫다고 핑게 핑게를 만들더니만 결국 수긍하고 아빠와 엄마
그리고 지호 네식구는 가볍게 산에 오르기로 했다....
약 왕복하여 4Km 정도를 산행했다..
비봉산은 오를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이 많다...
산악회에서 만났던 분들....
그리고 학교 선생님 학부모님들 또 교회 식구들 까지
아마도 비봉산에 오를 때마다 그냥 지나치면 안되는 경우가 많다.
난 어쩔땐 그분들에게 죄송스러울 때가 있다...
저를 먼저 알아보는데 난 그분을 쉽게 알아 보지 못할때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아파트 일을 하다보니 어쩌면 반 공인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또 산악회에서도 활동을 많이하여 날 잘 알아 본다...
시내에 지나가도 무심코 지나가다가 앞에 계신분이 인사를 하면
덩달아 인사를 건네고 한참을 생각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어쩌나....
내가 기억력이 없는 것은 아닌데...
아마도 그런것 같다...
봄이다...
봄...
그래서 비봉산에도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목련 벚꽃이 피었다...
봄은 누구에게나 생활의 활력소와 같다...
겨울철 움츠리고 있다가 펄쩍 뛰어 오르는 개구리와 같이 ...
봄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것이다.
저 나무와 꽃들처럼.......
산에 다녀와서는 어제 당진에서 행운권당첨되어 받아온 자전거를 한번
타 보았다..
비봉산 중간쯤까지 달려 보았지만 역시 산악자전거가 아니라서 정상까지는 무리다..
내일 부터는 다시 운동을 시작해 본다..
산행부터 하여 천천히 달리기로 하여
다시 예전의 몸상태를 만들고 그리고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어
산악마라톤에 준비를 해 보자....
큰 아이 희애
우리 지호 사진 잘 찍는데....
작은 아이 지호...
비봉산의 진달래가...
약수터 옆의 목련나무에는 ...
개나리 꽃도 ....
벚꽃이다...아직은 벚꽃이 만개 하지 않고 살짝 피었다...
담주일요일이면 꽃이 피어 떨어 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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