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설날 전으로는 어머님의 췌장염으로 한달동안 병원에 입원하였다가
겨우 퇴원하여 시간을 내어 모셔다 드리고 왔었고..
3월 1일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뛰어보았다.
그리고 몇일을 집에서 쉬다가 오늘 새벽에 알바나가는데 눈이 온다.
아니 비가 눈이 된것인지 눈이 비가 된것인지.
쉽게 표현하면 눈비다.
그동안 봄이 너무 빨리 왔다고 투덜거리다가 한방맞은 것인지...
아니면 봄이 왔는데도 나무들이 잠을 자고 있기에 찬바람을 불어
잠을 깨나 보다.
출근은 어지없이 9시가 넘었다.
평소 보다 15분이상 늦은 것이다..
아침 결재를 마치고 중요한일을 지시하고서 잠시 컴을 해본다.
밖으로 나가기 싫다.
오랜만에 컴에 앉아서 여러 정보를 보았다.
또 앞으로 해야할 것도 생각해보면서 한편으로 나 자신의 먹고살길도 생각해 본다
가장중요한 것이 먹고 사는 것인가 보다.
우리 세계에서도 많은 것이 변했다.
과거의 방식대로 일을 한다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젊은시절..? 지금도 젋지만
열심히 하면 남이 알아주고 또 한곳에서 오랬동안 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니었다 .
자격증을 취득한 새로운 사람들이 무더기로 배출된다.
그들도 나처럼 먹고 살기위해 정신이 없는 사람들이다.
어쩌면 기성세대보다는 더 많은 정열과 더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기성세대보다는 이판사판인것 같다.
그래서 우리들의 세계에서도 정도는 없다.
상대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법칙은 어디에서도 통하는 것 같다 .
요즘 흔한말로 윈윈시대이고
또 상생의 시대라고 하지만
이것은 강자들이 약자에게 사탕발림 하는 말이다.
진정한 법칙은 약육강식이고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시대인것 같다.
그래서 기성세대도 없고 신세대도 없다 .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노력하지 않으면 밀린다...
새로운것에 익숙하지 못하면 신세대에 뒤지게 된다.
기성세대도 새로운 것을 익히고 오히려 신세대보다 먼저 알아야 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도 마찬가지다.
자격자가 배출되고 기성세대의 이동은 꼼짝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이동하여 잘못되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기 때문
그래서 조금 조건이 안좋아도 참아야 하느니 하고 참고 있다.
이런 기성세대의 꽉막힘 가슴을 더욱 압박하는 신세대가 있다..
어쩌나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갈수록 더 힘들다.
이제는 경력도 필요없고
일을 잘해도 필요없는 시대...
결국 사람과 사람의 관계인가보다
하지만 어쩌나 부부도 싸우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하게되는데...
고작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얼마나 단단할까...
난 이제 이런 머리아픈 일보다는
편안한 생각으로 운동도하고 여가도 즐길려고 생각한다.
먹고 살기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빨리 대처하는 이가 되어야 한다.
응기응변의 시대인것 같다.
그때 그때 달라요...
그렇다.
내가 지금 처해 있는 것에 만족하고 나름대로의 여가생활을 보내면서
또 사회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야 하고 내게 닥친일에 능숙하게 처리하는
대처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과 적을 두지 말고
많은 방면으로 알아야 하고
많은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 ...
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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