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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5일 덕유산 왕복종주(삼공리 - 향적봉 - 남덕유산 왕복)

아름다운산행/나의 산행기

by 마루금(김두영) 2012. 2. 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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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2년 2월 5일

산행코스 : 삼공리매표소 - 백련사 - 향적봉 - 중봉 - 백암봉 - 동엽령 - 무룡산 - 삿갓재대피소 - 삿갓봉 - 월성치 - 남덕유산 왕복

산행자 : 나홀로

산행날씨 : 아침 일출없음, 오후 눈조금 흐림....

산행거리 : 45.4km 

               기타거리: 매표소 - 주차장 거리왕복 3.2km

               48.6km -주능선 왕복- 29.6km(14.8 km x 2) 주차장향적봉 왕복  -15.8km(매표소 - 향적봉 7.9)  주자창1.6km 및 기타

               실제거리 : 약 50km이상

 

목표시간 : 11시간목표

산행시간 : 05:20분 주차장에서 출발 - 19시 10분 도착(13시간 50분 소요)

               왕복종주에 소요된 시간이 약 14시간이오나 일반적으로 종주시간만하여도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본인은 산악마라톤등으로 체력이 다져진 상태라서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소요시간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왕복종주하신분들이 대략 20시간이 넘습니다)

              

 

산행지도 : 아래보시고  

 

 

덕유산 고저도 : 아래보시고

산행기 :

홀로 덕유산 종주를 한다.

힘들겠지

남들은 덕유산 한번 올라가는 것도 힘든데

그동안 향적봉 그리고 남덕유산은 몇차레 올라가보았지만 진작 덕유산 주능선을 종주해 본적이 없다.

주변 산악회에서 종주를 하는 곳은 없어 또 지인들과 할려면 1박을 해야한다.

그래서 결론은 나 홀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홀로 하다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던지 아니면 왕복종주를 해야 차량 회수가 가능하다.

 

최종적으로 덕유산 왕복종주를 계획한다.

코스를 어디로 할까..

대체적으로 덕유산 종주라고 하면 육십령에서 시작하여 할미봉 - 서봉 - 남덕유산을 찍고 향적봉까지 갔다가 설천봉으로 곤도라

타고 하산하던지 좀 더 하시는 분들은 구천동의 삼공리매표소까지 한다.

아니면 거꾸로 삼공리에서 남덕유산 육십령 또는 영각사까지 하시는 분도 있고

곤도라 타고 올라와서 설천봉에서 향적봉 남덕유산 으로 하산 하시는 분들도 있다.

 

어찌됐든 난 이번엔 향적봉에서 일출도 볼겸 삼공리 매표소에서 출발해서 남덕유산까지만 찍고 올거다.

욕심같으면 육십령까지 갔다가 오고싶지만 겨울철이고 눈이 쌓인주능선을 빠른시간에 다녀오기는 힘들다.

그래서 삼공리 - 향적봉 - 남덕유 왕복으로 정하고

 

전날 소백산 왕복종주를 할려고 베낭이며 옷가지등을 준비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니 나의 몸은 많이 피로하다.

일상이 힘들어서인지 아니면 새벽잠이 부족해서인지 부족한 잠이 내 의지를 꺾어버리고 말았다.

 

토요일 늦께까지 잠을 자다가 올만에 둘째넘하고 금광호수에가서 잠시 보내고 왔다.

일찍 잠을 잔다.

헌데 잠이 오지  않네

결국 자는둥 마는둥하다가ㅏ 새벽3시에 일어나서 곧장 덕유산으로 향한다.

새벽시간이라서 고속도로는 내가 전세냈다...

 

도착 5시 10분

준비하고 5시 20분에 출발한다.

길고 긴 백련사길...

에구...

홀로 ...

아무도 없다.

등산객들도 있을만 한데...

한참을 가다보니 한분이 가계앞에서 서성거리도 그리고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빠른걸은 그리고 가끔 살짝 뛰어보기도 하고

길고 긴 탐방길을 걷다보니 백련사가 보인다...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 2.5km 이렇게 가면 7시가 넘겠구나

가파른 오름길에 내 몸도 살짝 지쳤다...

그렇게 중간쯤에 가다보니 멀리서 불빛이 보인다.

등산팀이다...

버스로 한대의 인원이다. 앞에서 자꾸만 길을  막고 있네

먼저간다고 양해를 구하고 하니 길을 비켜 주신다...

얼마쯤 가다보니 산행팀은 보이지 않고 저 멀리에 주 능선이 보인다.

산행후 2시간 20분만에 향적봉에 오른다.

일출은 물건너 갔다.

이미 해가 떠올라어야 하는 시간인데도 구름에 가려 해는 없다.

향적봉엔 사진촬영을 나온 출사팀이 몇분 계신다.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 범종

 향적봉 정상에 오르니 해는 떠오르지 않고 몇몇분들 사진만 부지런히 찍고있다.

아마도 단체로 출사나온 팀같다.

나두 부지런히 사진을 담아 본다.

이른 아침에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그리고 산능선 아래 골짜기에는 구름이 쌓여 있고  ....한폭의 그림이구나..

 

 

 여기 저기서 향적봉의 아침을 사진으로 담는 분들이 많다.

 

 이렇게 향적봉이 조용할때도 있구나 ...

항상 오면은 향적봉 정상표지석은 사람들도 가득했었는데 ...아마도 오늘도 점심시간쯤에는 그러겠지...

 

 설천봉이 보인다.

엇그제 눈이 와서 주능선에 눈꽃이 남아 있을줄 알았거만 오늘은 없다...

다만 많은 눈이 쌓여 있을 뿐이다.

 

 저기가 무슨 산일까...

모르겠다...

방향을 보면 알것 같지만. 그저 멋있다..

 

 

 ㅋㅋㅋ 향적봉 정상석에 사람이 없을 때도 있구나...

 

 

 열심히 사진으로 담는 분들....

 

 이제 난 남덕유산으로 향한다..

이정표에는 남덕유산 14.8km 이다...헐~~~ 실제거리는 더 멀겠지 더구나 눈길이라서 길도 꾸불꾸불....

 

 정상에서 어찌나 멋있는 풍경이던지 사진을 더 찍었다...

 

 

 

이제 가야지...아래는 향적봉 대피소....

 

 

중봉쯤에 가다보니 주목과 구상나무가 많이 있다...

 

 엇그제 내린 눈이 일부분은 남아 있다...

 

 

 

 중봉에 도착하니 여기는 진사들이 더 많다...

 

 

 

 

 부지런히 멋진 풍경을 담고 있는 진사님들....

 

 헐 ~~ 여기가 어딜까...저기 저 멀리에 보이는 곳이 어딜까...

내가 가야할 남덕유산의 주능선길이다..

 

 난간에 맺힌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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