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08일 - DMZ트레일러닝 2일차 연천 고대산 51km부분

* 제목 : DMZ트레일러닝 2일차 연천 고대산 51km부분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연천 고대산 - 시간 : 6시간 4분 23초 (08:00 - 14:04:23) - 거리 : 51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7'09"/km - 속도 : 8.4km/h

 

1일차 대회를 마치고 2일차 대회출발지인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한다.
첫날은 대회마치고 마땅히 쉴곳이 없어 그늘에서 쉬었다
또 골인하는 주자들에게 박수도 보내고 함께 하여 좋았다.

오후에 2시간정도 이동하여 연천 고대산의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한다.
지난해까지는 3일동안 숙박을 캠프그리브스에서 하고 왔다갔다 했다는데
이번에는 1일차만 캠프그리브스에서 숙박하고 2일차와 3일차는 연천고대산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다.

고대산 자연휴양림이 아마도 올해 오픈한듯하다
기억으로는 지난해 공사중으로 생각된다.

다행스럽게 이동하지 않고 한곳에서 대회를 마치니 넘 편안하고 좋았다.
휴양림시설도 넘 좋아서 샤워하고 쉬기도 좋았다ㅏ
다만 식사하는 곳과 설명회 하는 곳과의 거리가 있고 또 경사가 심하여 힘들게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하는 것 말고는 너무 좋았다.

역시 설명회는 재미난다
1일차 미니 시상식도 하고
사진도 찍고...

편안하게 잠을 자고서 2일차 고대산 대회가 시작된다.
고대산 대회는 51km구간으로 단일 종목 참가자들이 많다.
대략 300명 이상이 된듯하다.

출발전 불수사도회원님들과 여주팀 그리고 몇몇 지인들을 만나 인사도 하고
출발준비를 한다.

8시에 출발한다.
대략 코스는 출발과 동시 오르막 산길을 올라가서 고대산정상을 찍고 임도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내려가고 그렇게 마지막까지 임도길이다.
비교적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나의 목표는 이곳에서 3위까지 올라가는 거다.
마지막 최종기록까지 감안하면 4위주자와 10분이상의 차이를 두어야 한다.
그래서 초반 산길에서 승부를 보아야 한다.

하지만 나의 생각일뿐 내 몸은 엄청 피로가 많다.
오르막길에 힘들정도다.

많은 참가자들이 힘차게 오르막길을 달려 올라간다.
중간쯤 올라가니 이제 순위가 가려진다.
그리고 내 앞에있던 3.4.5위 참가자들을 추월했다.

대략 거리를 두고 달린다.
그리고 내리막길에서 거리를 더 벌린다.

문제는 임도길이다.
어제 보니 젊은 분들이 스피드가 상당했기에 내가 임도길에서는 조금만 방심하면
잡힐 것 같다.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
3위로 달리다가 후반 40km에서 조금 힘들어 하는차에 호주에서 오신분이 날 앞서간다.
그리고 나름 3위라고 알려주었더니 속도를 엄청 낸다.
결국 난 4위로 골인했다 .
3위와는 15분이상 차이가 난다.

순위는 정해졌구나 했다.
마지막까지 힘을 다해 골인했다.
그리고 대회 결과를 보니 내가 4위 5위와는 5분정도 차이다.

마치고 또 하루의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국수도 먹고 배부르게 많이 먹었다.

대회기록 : 6시간 4분 23초
대회순위 :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