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천 백사면 산수유 마을 원적산 천덕봉 산행을 마치고

일요일 안성한마음 산악회 휴일산행을 함께 했다.

매월 정기산행을 하지만 휴일날은 가까운 산을 찾아 산행을 한다.

오늘은 이천에 있는 산수유마을의 원적산을 향하여 갔다.

아침 9시에 출발예정이었으니 다른 회원님들의 시간을 숙지하지 못해 9시 30분쯤에야 가야 했다.

출발하여 도착하는데까지 약 1시간 30분이 걸렸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더 많이 걸렸다.

더욱이 산수유 마을 입구에 여러갈래의 길이 있어서 등산로 입구를 찾기가 어려웠다 .

동네 사람들한테 물어서 영원사 입구를 찾았다.

처음 예정코스는 원적사쪽으로 갈려고 했으나 길을 잘 몰라서 영원사로 갔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대지는 흠뻑 젖어 있었고 날씨는 조금 추웠다.

자켓을 입고 출발하다가 한참을 오르니 땀이 난다. 자켓을 벚으면 춥고 ...

조금 오르니 정말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너무 좋았다.

물론 정상에는 비가 온다는 말도 있고 경사리쪽에서 올라서 내려오는 사람들은 눈이 온다고도 하였다.

설마 눈이야 올려고 ....

원적산 정상에 다다르니 안개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먼저 오른 사람들이 바람에 추워서 후미 사람들은 기다리기가 곤란하였다.

예정대로라면 천덕봉까지 갈려고 하였으니 날씨가 너무 좋지 않고 안개에 잘 보이지가 않았다.

천덕봉은 다음으로 미루고 하산해야 했다. 천덕봉까지는 15분이면 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

내려오면서 맞있는 꽁치 조림에 이슬 한잔 마시고 하산을 하여

함께한 회원님이께소 홍원막국수를 소개하여 맛있게 먹고 왔다.

 

산행일자 : 2006년 4월 2일 오전 9시 30분 출발

산행장소 : 이천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산수유 마을 , 원적산

산행코스 : 영원사 - 갈림길 - 원적산 - 갈림길 -  영원사

산행시간 : 약 2시간 30분(쉬어가는 시간이 많았음)

 

출처 : 산이 좋은 사람들

글쓴이 : 마루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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