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에서 주왕산 정상까지 2.1Km 산행시간 딱 1시간이다.
이렇게 간다면 오늘 계획했던 주왕산 종주는 가능할 것 같다.
주왕산 에서 후리메기로 내려오는 길목에 예쁜 철쭉을 .....연분홍색의 철쭉이 가냘프게 예쁘다..
여기가 후리메기 이다
아래로 내려가면 제 2폭 약 1.3Km 정도
여기서 난 오늘의 산행계획을 결정해야 한다.
가메봉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제 2 폭포로 하여 가메봉은 생략하고 금은광이로 가서 장군봉으
로 산행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현재까지 산행시간 딱 2시간이다.
그렇다면 가메봉으로 가도 될 것 같다.
가메봉으로 발길은 옮겨 졌다.
가메봉으로 가는 코스는 계곡이다.
가끔 가다가다 길을 잃곤 한다.
군생활시에 밤에 행군시 제일 힘든코스가 계곡코스다
가다라 계곡을 건너야 길이 나오는데 계곡에는 길이 없기에 자칫 길을 잃곤 했다.
그래서 오늘도 계곡에서 혼자 산행시에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계곡의 반대편을 보고서 길을 찾아
갔다.
계곡에는 어제 비가 와서 인지 물이 많이 흘렸다.
잠시 작품 사진 한컷...
가메봉으로 가는 코스에는 사람발자국하나도 없다.
아무도 오르지도 오지도 않았다.
오로지 나 혼자사 이 길을 간다..
가다가 힘들면 이렇게 사진도 찍고
좋은 산행시간이었다.
산 길에는 멧돼지가 흙을 파 놓은건지 몇군데 흘이 파 헤쳐져 있다...
어휴....힘들다... 이제는 계곡도 지나고 물소리도 끊기고
오로지 나 혼자서 이길을 올라가야 한다.
아직도 가메봉까지는 1.3Km
말이 1.3km 이지 정말 힘든 코스다..
힘든코스를 오르면서도 나를 반겨주는 야생화는 활짝 웃고 있다.
시간이 된다면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엘레지 .....
이놈은 나를 그냥 지나가게 하지 않는다.
잠시 카메라를 꺼내
엘레기 아름답게 피어있다.
산해을 한다해도 쉽게 이렇게 예쁜 꽃을 보기란 힘들다.
오늘 날 위해 이렇게 예쁜 자태를 하고서 날 기다린 것 같다..
드디어 가메봉정상이다.
가메봉까지는 사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는데
다행이 가메봉 정상에 가니 산사나이들 5명이 모여 있다.
어디쪽으로 왔냐고 했더니 절골쪽으로 왔다고 한다.
절골 매표소는 아침에 들렸던 주산지 쪽이다.
가메봉 정상에서 바라본 산줄기....저쪽이 절골 쪽인거 같다.
가메봉 860m
정상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사진도 찍어 주고 또 찍어 달라고 하여 한컷.....
경북 청송 주왕산 종주 산행기 제 3탄으로 이어집니다. - 아래를 클릭하세요.
경북 청송 주왕산 종주 산행기 제 4 탄 (0) | 2006.05.08 |
---|---|
경북 청송 주왕산 종주 산행기 제 3 탄 (0) | 2006.05.08 |
경북 청송 주왕산 종주 산행기 (0) | 2006.05.08 |
경남합천 가회면 황매산 산행사진 (0) | 2006.05.07 |
월악산 영봉 산행 .. (0) | 2006.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