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호동 폭포의 이정표이다..여기서 약 50m 오른쪽으로 오랐다가 다시 내려와야 한다.
이정표를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가 있다.
잠시 온것 같은데 벌써 2.7km를 걸었다.
석룡산까지 가야기에 시간이 없다.너무 늦게 출발하였기 때문이다. 만나는 사람들은 벌써 하산하는 사람들이다.
난 이제 시작하는 길이니 마음이 급하기도 하다.
숲이 좋고 옆에서는 물소리가 끊이지 않아 힘든줄 모르고 산행을 하였다..
맑은 물은 나를 자꾸만 붙잡는다...
주변에는 벌써 하산하는 팀들인지 계곡에서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식사를 하라고 권하지만 정중히 사양할 수 밖에 없는 심정....
잠시 시간내에 같이 먹고 싶은심정을 누가 알리오...
나의 식량이다.
아침도 거르고 오면서 옥수수 조금 그리고 이게 전부이다...
시원하지 않나요...
물속에 있는건지 물이 있는건지 구별이 안되네요...
물위에 둥둥 떠 있답니다...
나도 좋은곳에서 잠시 풍치에 취하여 자두오 참외를 먹고 사진도 찍고 여기서 잠시 쉬었다..
그냥가기에는 너무 아쉽기 때문에...
전날 비가 와서 인지 물이 조금 많았다...
그래서 더 아름답고 좋았다..
많은 계곡을 다녔지만 정말 이곳은 너무나 좋다는 느낌을 강하게 심어주었다..
잠시 쉬고 사진도 찍고 조금 오르니 몇몇사람들이 계곡에 모여 있다.
여기가 화악산 중봉으로 가는 갈림길이었다..
처음 계획대로라면 화악산 중봉으로 거기서 다시 애기봉으로 하여 석룡산까지 장거리 종주를 할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아쉽지만 중봉을 포기하고 석룡산만 오르기로 하였다.
저기가 화악산 군사지역인가 보다...오른쪽이 중봉이겠지요..
엉겅퀴에 파 묻혀 버린 벌.
아싸 호랑나비..
카 ~~ 이놈 사진찍느냐 고생좀 했네요...
그래도 사진 몇장은 찍었다..
고맙다 호랑나비...
계곡을 지나고 석룡산 정상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조금 가파른 코스이다..그래도 힘든산행코스는 아닌것 같다..
산에는 무수히 많은 나무드리고 이름 모를 풀들이 있어 시원해 보였다..
이제 곧 석룡산 정상이 보인다...
오모나 예뻐라...
산속에 이렇게 예쁘게 혼자 피어 있다니...
흔히 보는 꽃이지만 산속에 외로이 피어 있었다...
드뎌 석룡산 정상이다..
정상이라고 하여 넓고 좋지는 않았다.
등산객들이 버린 음식물이 있어서 인지 파리들이 나를 반긴다..
좁은 장소지만 사진 한장은 찍어야 하지 않을까..
석룡산을 오르면 더 오를 곳이 없는 줄 알았더니 석룡산에서 잠시 내려오다가 다시 오르막길..
정상에 오르니 표석받침만 있고 아무것도 없다....
석룡산정상을 잘못알고 이곳에 표지석을 설치할려다 말았는지 모르겠다..
잠시 뒤돌아본 석룡산 정상 ..앞에 보이는 곳이 석룡산 정상...그리고 뒤에 보이는 곳이 화악산 이다...
내려가는 코스에는 몇몇곳에 등산로 없음 표지가 있다..
잘 못하여 오른쪽을 가다보면 도마치 방향으로 가게 된다. 그래서인지 등산로 없음을 표지하였다.
하산길은 두개 가 있다. 난 먼저 나오는 하산길인 백백교터 하산길로 왔다..차이는 없다...
직직하다가 하산하는 길이 맞는길이다. 그리고 계속 직진하여 자루목이 무주채폭포를 지나 75번도로까지 나오면 다시 국망봉으로 오늘 길이 있다
내려오는 길은 백백교터 쪽으로 내려왔지만 백백교 터는 찾지 못했다..
차가 있는 곳까지 오니 5시 40분이다...
집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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