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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영암 월출산 종주 산행 2

아름다운산행/나의 산행기

by 마루금(김두영) 2006. 8. 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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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사지 3층 석탑에서 바라본 마애여래좌상 ..

 

 

 

월출산의 바위군들....

 

 

 

 

구정봉이다..

구정봉으로 가는 길을 곧바로 올라갈 수가 없고 꼬불 고불한 길을 찾아 올라가야하고

정상은 바위라서 자칮 잘못 디드면 천길 낭떨어지다..

얼마전 대야산에서의 사고로 인해서인지 사뭇 조심스럽다.

스틱을 바위 아래에 놓고 두손으로 바위를 잡고 오른다..

정상에 오르니 신기하게도 웅덩이들이 있고 그 웅덩이에는 오늘같이 더운날인데도 물이 고여 있다..

 

 

 

구정봉

             글 / 박병철( 타 카페에서 펀글)


하얀 물결 출렁대는 남도의 억새 바람


초병처럼 지키는 수천 년 깎아진 절벽은

만물상을 이루어



가지마다 매달린  피어나는 붉은 이파리

새색시 볼처럼

햇살 고이는 눈망울에 멈추고



가을 속에 그려진 영혼의 흔들림은

찬바람과  먹 구름에도

미소를 잃지않는 마래여래좌상



치솟은 봉오리 암반에 누워

순수한 절개와 아름다움에 적셔진 기다림으로

다가선 정열의 우물

 

 

구정봉은 해발 705m이다..

치솟은 봉오리 암반에 누워 순수한 절개와 아름다움에 적셔진 기다림으로 다가선

용 아홉마리 살았다는 정열의 우물구정봉

 

월출산 정상에 있는 구정봉은 20여평되는 바위에  웅둥이가 9개 있다고 해서, 구정봉이라 하는데.

이와 같이 바 위에 생긴 우물 을, 알터. 성혈 (性穴)이라하여,

여성의  성기를 상징한다는데.전국 산야에는 이런 알터가 수백 개나 된다고 합니다.

오늘 같이 더운날 산 정상의 바위로 만 되어 있는 곳에서 웅덩이에 물이 마르지 않는 다는게

참 신기하다..항상 물이 고여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참을 물이 나오는 곳을 찾을려고 해도 찾을 수는 없다...

신비한 구정봉 그래서 여성의 성기에 비하는 것일까...

 

 

구정봉에서 한컷

이번에는 카메라를 올려 놓을 만한 곳이 없어 베낭에서 삼각대를 커내서 찍었다...

아무도 없었기에....

 

 

사진 두장을 찍고서 다시 내려와 천황봉으로 ...

 

 

구정봉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천황봉 가는길.....

 

 

 

 

 

 

구정봉에서 내려오면서 예쁜 꽃도 찍어 보았다..

 

 

오~~ 저런 그만 넘어 갈 것 같네....

 

 

구정봉에서 내려 오늘 길에 칼로 베어 놓은 것 같은 바위가 있다..

이 바위 아래가 더욱 신기하다...

 

궁금하시면 제 3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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