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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강화해변마라톤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07. 9.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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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명 : 제 7회 강화해변마라톤

일   시 : 2007년 9월 9일 09시 30분

장   소 : 강화길상 종합운동장

날   씨 : 아침 소낙비 달릴때 좋은 늦게는 더웠음

참가기 :

 

 

조금 먼 거리다...

아침 6시에 출발하여 약 2시간 30분정도의 차량거리를 홀로 운전하고 출전을 했다.

그동안 2주전에 울트라마라톤을 마치고 또한 몇일전 훈련을 강하게 해서인지 피로가 덜 회복된것 같다.

가는곳까지는 정체는 없고 순조롭게 잘 갔지만 길상운동장 2km 지점에서부터 주차장이 모자라서인지 아님 차량을 빠져나가지 못해서인지 정체 현상이 심하다...

 

겨우 차량을 길상초등학교에 주차를 하고보니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다.

길상초등학교에서 옷을 갈아입고 또 준비를 마치고 화장실까지 다녀왔다.

모든준비를 하고서 대회장으로 걸어가니 이미 운동장은 꽉차있다.

 

풀코스는 약 400명정도이나

이번대회에는 32km가 있어 풀코스 참가자보다 더 많았다.

그리고 하프, 건강코스가 있어서 인지 참가자가 많았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준비를 마치고 출발했다.

오늘은 100회출전을 하신 연세가 많으신 분이 계시고 또 200회 참가를 하신 이상돈님이 있다.

초반 뛰다보니 우연찮게 이상돈님과 옆에서 뛰게 되었다.

약 15km 정도 이상돈님과 앞으로갔다 뒤로갔다.

약 4분 30분대로 맞추어 달렸다.

 

조금 더 뛰다보니 속도가 나지 않는다 .

피로가 덜 회복된 것인지 왠지 힘들다.

그렇게 빠른것도 아닌 것 같은데

아니면 그동안 스피드를 내지 않고 대회에 참가하여서 인지

울트라 때문에 스피드가 없어졌는지..

어떤이유인지 모르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스피드는 나오지 않았다.

 

약 15km를 지나고 조금속도를 줄였다.

그리고 오늘은 크게 언덕이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지난번 울트라대회때 한번 달렸던 길이라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32km 주자들이 반환점을 돌고오고 풀코스를 더 달렸다

반환점을 돌고나니

조금 힘들었냐 보다.

조금 지나니까. 3시간 40분 페메가 다가온다.

잠시 같이 뛰다가 먼저 보내고

욕심없이 내 페이스대로 달려 본다.

32km 주자 반환점에 도착하니 32km 후미 주자들이 걸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신경쓰지 않고 달렸지만

나중에는 그 사람들이 걷고 있자니 내 자신도 나태해지고 나도 걷고 싶다.

 

그래도 천천히 페이스를 맞쳐가면서 약 37km까지는 뛰었다.

이렇게 뛰어 간다고 해도 4시간 정도걸릴 것 같다.

초반에 오버페이스도 문제지만 왠지 오늘은 발이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또한 배도 고프다.

매번 탄수화물 섭취에 신경을 썼는데 이번에는 대충 출전해서 인지

배가 고프고 힘이 없다.

날씨는 더워지고

 

이제 지친것 같다.

그래서 약 5km를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면서 골인했다.

결국 4시간 19분 14초에 골인했다.

 

걱정이다.

예전보다 스피드가 좋지 않고 기록도 더 늦어져 간다.

물론 잦은 대회 출전과 고관절 부상이 원인이지만

조금은 걱정이 된다.

 

다시 훈련을 스피드 위주로 훈련해야 겠다.

다음주 대전 그리고 30일 섬진강 대회에 맞쳐서 스피드 훈련을 하자...........

 

 

 

초반에는 잘 나갔다..

예전에 달리던 속도로 갔더니만

요즘 속도가 늦어졌던 것 같다...

오버페이스다...

 

 

오늘 풀코스 200회 참가하신 이상돈님이시다.

초반 약 15km 까지 옆에서 뛰다가 난 뒤 쳐졌다.

이상돈님은 약 3시간 40분정도에 골인했다고 한다.



 

 


 

오늘은 이상하게도 허벅지가 쓸려서 고생을 했다.

그래서 고무줄 사이로 바지끝을 넣었다.


 

 



골인 4시간 19분 1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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