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좋고 기분도 좋고....
새벽 4시 50분에 시계를 맞쳐놓고 잠을 청하지만 그동안 쌓인 피로가 싹 풀어지지는 않았다.
쌓인 피로에 더구나 토요일에는 집안 정리한다치고 온집안을 들썩 거려 놓았더니 오후가 되니 피곤하다...
아침 안마클 회원님들과 농심회원님들이 함께 서울로 향한다..
피로가 좀더 풀렸으면 좋으련만
아직도 피로는 남아 있네
처음 보는 회원님들은 나를 보고 입술까지 부릅텃다고 한다...
그만치 요즘들어 스트레스와 피로가 겹친것이다...
날씨가 좋아 오늘은 경기복을 입고 출발한다.
엇그제까지 달려보았지만 스피드가 없는 상태...
그래서 초반부터 5분 페이스로 달려가 본다...
처음 정확하게 5분으로 간다..
4km부터 조금 속도가 나더니만 6km 까지 28분대 ..
체중조절에 실패한 것도 한가지 ...
그래도 좋은 출발이고 천천히 가다보니 힘든지는 모르겠다...
약 37km 까지는 고른 페이스로 가다거 속도를 계속 유지할려고 하니 종아리 근육이 쥐가 날것 같다...
이런 더 속도를 내야 하는데....
조심조심 속도를 조금 낮추었다...
후반에 걸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물 먹을때문 멈추지 않고 달리면서 먹었다.
종아리 쥐가 금방이라도 날것 같은데 ...
의료반은 어디 있는거여...
잠실대교 지나고도 없고..
대체 ....
후반에 파스라도 뿌리도록 후반부에 배치해야 하는거 아닌가....
마지만 3km남겨놓고 맨소래담 바르는 주자가 있어 나두 뛰어가서 종아리에 흠뻑 바르고 손으로 비벼댔다...
휴...
그거 발랐다고 마음은 편안하네...
15분대에 갈줄 알았건만...
결국 3시간 19분 03초에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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