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거꾸로 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아니 한번쯤 되돌아 볼 수만 있다하여도 세상을 그러게 힘들게 살지 않을 것이다.
항상 우린 앞만보고 달린 것 같다...
가끔은 뒤을 돌아보면서 살아보고 싶다...
2008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과연 난 어떻게 살았을까...
산으로 들로 달려 다니는게 내 인생이었던가...
산악회를 맡아서 바쁘고
또 마라톤을 하느냐 바빳다...
이제 한가지를 놓았다.
다행스럽게도 산악회를 놓고서 이제는 조금 편안한 마음이다.
누군가를 위해 일해주는 것도 좋지만 내가 하는 일에 보람이 없다면 하는 일에 흥미를 잃을 것이다 .
그래서 내가 거기서는 필요한 인물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내가 맡았던 것을 내주고
이제는 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을 해야겠다.
산행을 해도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산행을 하고
내가 가고 싶은 산을 찾아 산행을 할 것이다.
곧 2009년이 다가온다.
내년에는 좀더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
내 나이 곧 늙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그렇지만 내가 늙어서 할수 있는 일과 지금할 수있는 일은 다르기에
내년에는 좀더 보람되고 꼭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겟다....
오늘은 잠시 내가 살아왔던 것을 되돌아 본다.
블러그의 옛날 사진도 보면서
아이들과 아내와 행복했던 일도 생각하고
돌아가신 어머님의 따뜻한 정도 생각하면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래 이제는 내 삶을 살아가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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