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산 달리기
이틀동안 쉬고서 아침 늘어지게 잠을 잔다..
사실 오늘 안마클 정모에 나갈려고 시간을 4시 50분에 맞쳐 두었다
미리 오늘 장거리주를 하려고 정모시간보다 2시간 먼저나가서 운동할려고 했던 마음은 어디로 가버리고
아핌 8시까지 잠을 자고 있자니 마음도 몸도 늘어진다...
겨우 일어나서 아이들 교회가고 난 밖을 보니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다.
하여 집에서 쉬고 있으면서 시간만 보낸다...
오후에는 좀 달려야 할 텐데...
걱정만 태산이다..
결국 점심을 먹고 1시부터 출발할려고 나가본다...
엽돈재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나 싶어 자동차로 올라가보니 청룡사 입구에서만해도 2.6km가 넘는다..
나중에 한번 엽돈재로 올라서 엽돈재에서부터 서운산 정상까지 달려 볼려고 해서이다.
다시 내려와서 청룡사 주차장에 베낭을 메고 스트레칭을 하고 막 서광사 코스로 달리려고 하니
어른왕자님이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다...
잠시 인사만 나누고 난 다시 서광사 코스로 ....
에 ~~ 고 그런데
왜 이렇게 몸이 무겁고 숨이 차냐...
고성산 오를 때와는 와전히 다른다...
이틀동안 쉬면서 살만......
아니지 금방 밥먹고와서 그렇겠지...
조금 내 자신을 달래면서
오늘은 속도보다는 장거리주이니까..
서운산 정상 4번 오르락 내리락 하면 4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예전의 훈련할 때 보다는 서광사까지 그리고 좌성사까지 속도가 늦다...
출발...1시 15분
서광서 - 좌성사 -탕흉대 - 정상 - 44:51
정상 - 배티고개 - 정상 - 1:30:04
정상 - 배티고개 안부 석남사 갈림길 - 석남사 입구 - 석남사 오른쪽 임도 - 정상 - 2:09:05
정상 - 엽돈재 - 2:51:56
엽돈재 - 정상 - 3:45:58
정상 - 은적암 - 청룡사 - 4:05:30
달린 거리 - 약 25km (실제거리는 약 27-8km)
달린 시간 - 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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