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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4월 1일 9산 종주대비 마지막 고성산 달리기

마라톤과 나/산악훈련기

by 마루금(김두영) 2008. 12. 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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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9산종주 대비 훈련도 마지막인것 같다.

내일 하루 더 했으면 하는데 시간이 안되고 날씨도 비가 온다고하고..

몸도 감기에걸렸고...

오늘도 감기에 아침부터 코가 맹맹하다.

일요일 서운산에서 찬바람을 많이 맞앗나 보다..

빨리 회복되어야 대회에서 차질이 없을텐데.....

 

조금 피곤한 몸으로 고성산으로 향한다..

7시 10분 정도에 도착하여 준비하고  신발도 대회용으로 오늘은 신어 본다.

아차 시계를 가져오지 않았네

장갑도 안끼고..

이런..........정신이 어디갔지...

 

일단 핸드폰 시간으로 15분조금 넘었네

조금 기다렸다가 7시 16분에 출발했다 .

 

첫 번째 오르막에서 숨이 꽉막힌다.

종아리도 아프고 조금 속도를 낮추어서 오르막길을 걸아가다 뛰어가다하니

콧물이 줄줄....

어느정도 시간이 가는줄 모르겟다.

욕심없이 평소대로 달리고 뛰고 해보자...

첫번째 정상에 오르니 조금 근육과 헐떡이던 숨은 정상을 찾아간다.

오늘은 왠일인지 고성산에 오르는 사람 내려오는 사람들이 몇몇 보인다.

낮익은 얼굴도 있지만 인사도 하지않고 휭하니 달려버린다...

 

정상에서 내리막길 때 부터는 조금 근육이 풀린 것 같아 좋다.

다시 도토리마을까지의 내리막길을 전력질주 해본다.

얼마나 되었을까 궁금해도 그냥 달려보자고 생각하고서 시간에 의존하지 않았다 .

반환점이 도토리마을을 찍고 돌아오는 오르막길에 예전보다는 달리기가 쉽다.

다시 약수터 갈림길에서도 급경사에서도 속도가 빠른것 같다..

 

계속 페이스를 조절해 가면서 사뿐 사뿐 그리고 때론 헉헉거리면서...

정상에 오르고 다시 내리막길에 접어든다..

예전에는 내리막길에서 조금 내려오면 어두워서 캣츠아이 불을 켜야 했는데 오늘은

해가 길어져서인가 조금 한참을 가도 바닥이 보인다.

결국 하산길 얼마남지 않아 다시 불을 켰지만 오늘은 조금 빨리 달린것 같다.

 

휴게소에서 핸폰으 꺼내어 시간을 보니 잠시 있으나 7시 22분으로 넘어간다 .

그럼 계산해보니

 

1시간 05분 55초 쯤 되었다는 거다...

 

이제 편안히 쉬었다가 토요일 대구로 가자...

오늘 오후에는 안성에서 같이 가자고 정상기씨가 전화가 왔다...

지난해는 홀로 가서 조금 외로웠는데 이번에는 같이 가는 분이 있어 좋다.

푸하하님은 아무래도 포기한것 같구...........

 

 

 

달린 거리 : 8km

달린 시간 : 1시간 05분 55초

 

출처 : 그 산에 내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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