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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3일 계방산 산행기

아름다운산행/나의 산행기

by 마루금(김두영) 2011. 1.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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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1년 1월 23일

산행지 : 강원 평창 계방산

산행코스 : 운두령 - 쉼터 - 전망대 - 정상 - 능선길 - 주차장

산행거리 : 도상거리 9km

산행인원 : 안성마라톤클럽 회원 23명

산행날씨 : 올 겨울들어 추위가 조금 덜했음(2011년도 겨울은 너무 추웠음) 안개가 있어 시야가 좋지 않음

산행지도 : 아래지도참조

산행기 :

안성마라톤클럽에서는 매년 혹서기와 혹한기에 산행을 하고 있다

난 그동안 한번 참석하지 못해 이번에는 꼭 참여하겠다고 하여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안성금산로터리에서 30분에 출발한다고 했으나

아직 몇명밖에 나오지 않았다.

결국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버스는 출발...

 

갈때는 그다지 힘들지 않고 쉽게 갔다.

운두령쯤에 도착하니 전국에서 모인 산행인파로 대형버스는 줄은 선다.

운두령정상까지 차량은 가지 못하고 조금 못미쳐에서 정차하고 우린 걸어서 올라간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서 출발...

사람들이 많아서 누가누구인지를 모르겠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은 인원 먼저 출발한 우리가 기다렸다가 후미와 함께 산행을 한다.

 

어찌나 많은 인파가 몰렸는지 계단에 두줄 세줄로 서서 가야한다.

길게 늘어진 등산로는 앞질러서 가지도 못한다.

매번 산에서 들에서 달리기만 하던 사람들 오르막길이라고 해서 숨이 가쁘거나 헐떡거리지 않고

답답해 한다..

뛰고싶다는 맘 간절하지만 어찌하겠냐...

오늘은 그냥 앞사람 엉디만 보고 가야지...

 

앞에서 가고 있는 안성마라톤클럽 회원님들...

가볍게 간다..

다들 다져진 근력에 힘들지않게 빨리 가지만 사람들 때문에 빨리 갈 수는 없구...

그냥 즐기면서 가자구나...

 

 안마클 회장님은 짧은 머리에 모자도 벚어 버리고...

 

전망대에 오르는 회원님들...

날씨는 겨울날씨치고는 따뜻한편(?)

좀 추워야 상고대로 맺히고 하는데.

정상부근에는 상고대가 흔적만 남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방산 정상 검은옷의 등산객들이 한줄로 줄을 서서 가고 있다...

마치 어릴쩍 개미떼가 지나가는 길을 바라보는 것 같다..

 

 잠시 뒤돌아본다..

 

오늘 여러 산악회에서 왔다.

가까운 평택의 흰너울 산악회원님들도 왔네요

 

정상은 아직멀었건만 다른 산악회원님들은 벌써 라면을 끓인지 냄새가 참 좋다..

산정상에서의 라면맛은 겨울산행의 최고 아닌가...

 

여기서 다시 잠시 기다렸다가 ...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정상에서 우리도 식사를 한다.

집에서 도시락에 맛있는거를 많이 싸오셨다.

 

 정상에서 식사를 할때부터 눈이 오더니만 내려올때까지 눈이 계속오고

눈은 그칠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하산하여 주차장에서 눈날리는 배경으로 한컷...

 

계방산에 오면 그냥 갈수가 있냐...

역시 계방산 송어회는 최고여...

맛있는 계방산 송어회를 먹고서....모두들 한잔씩....최고의 맛일것이다..

 

산행을 마치고 다시 송어회를 먹고나오니 눈이 많이 쌓였다...

에구...집에는 어찌 간다냐...먹고 놀기는 좋았으나 이제집에 갈 걱정이로구나..

역시나 고속도로는 정체가 시작되고 버스기사님 원주에서 제천방향으로 빠져가시지 계속간다.

할 수 없이 여주에서 장호원국도를 타고 가는데

결국 집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 무려 6시간의 버스에서의 기다림으로 모두들 지쳐버린다.

운전하시는 기사님은 얼마나 힘들까...

에구....

하여튼 어쩌튼...좋은 산행 즐거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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