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5일 오늘도 무심코 어디론가 간다. 어딜까... 해마다 2-3번씩은 찾아왔던곳 하지만 지난해는 한번인가 밖에 가지 않았었다. 왜 난 아무런 생각도 없이 이곳 수덕사에 오게될까. 수덕사에 무슨 사연이 있길래.... 보고픈님이라도 있는걸까... 맞다 나에게는 항상 그리운님이 보고싶을땐 나두 모르게 이곳에 오곤했었다. 나이가 먹으면 늙어지면 찾지 않을까 해도 여지없다.... 날씨는 최고의 한파라고 하는 날씨속에 늘 차에 실려 있는 등산화에 장가에 모자를 눌러쓰고서 수덕사 정문으로 향한다. 2,000원의 입장료 수덕사 구경하는게 너무 비싸다 주차비도 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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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한가롭다.
봄이되면 사람들이 북적이던곳인데 오늘은 날씨 탓일까...
수덕사 안내도
최근에 만들어진 일주문같다.
나두 한컷...
추운날 사진찍기도 힘들다...
입구에서 매표를 해야한다.
물론 2,000원 아낄려면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으나 뭐 그까이거...
선미술관이다.
조용하게 볼 만하네
사진찍지 말라고 했는데 몰래 한컷...
글귀가 너무 좋아서 한컷.
이것도 몰래 한컷...
미술관 앞에 있는 조형물..
마치 유리창에 총구멍이난 느낌이다..
수덕여관 안내판...
이곳 수덕여관은 최근 다시 지었다.
예전의 작은 수덕여관이 있었다.
수덕여관에는 사연이 많다고 하는데 이번에 소개를 생략한다.
이응노화백이 머물었다고 한다.
이응노 화백의 암각화....
2개소가 있다..
미술관과 수덕여관을 둘러보고 오니 산악회에서 왔는지 사람들이 많아졌다.
환희대..
몇년전 이곳으로 갈려고 할때 스님께서 맛있는 곶감과 떡을 주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배가 고파서 인지 아니면 추운날씨에 먹어서 인지 그 맛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고드름이 달려 있네...
작은 조각상에 털모자와 털목도리...
누군가 아주 작게 만들어 입혀 두었네...
여름에는 덥겠지...
약수터의 물도 꽁꽁 얼어버렸다.
사대천왕문..
이곳도 사대천왕을 새로이 만들어 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한행의 소원을 빌어본다.
묵언...
햇빛에 고드름이 반사되어 아름답네...
아...등산로에 올라가니 이게 왠일
불상을 만들어 바위에 올려 놓았는데
참 아니다 싶다..
자연그대로가 좋지 않을까..
산악회 시산제 지내라고 만들어 두었을까..
각 산악회에서 이곳 이자리에서 시산제를 많이 지내는데...
이분은 내가 올때부터 계속해서 절을 한다.
신발을 가지런히 벚어 놓고 뭔가를 빌어 보는 걸까...
한해의 소원을 빌고 있을까 아니면 속죄를 하고 있을까...
만공탑..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길...
스님들의 겨울나기...
지나가다 보니 등산객도 한번 체험해 본다...
난 싫어 어릴적에 많이 해 봤어..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말여....
잠시 뒤돌아 보니 전망이 참 좋다..
정상에 올라서니 가야산이 보이고....
정상에 사람들이 많아서 잠시 기다렸다가 나두 사진 한장...
밑에서는 맛있는 라면을 끓여 먹고 있다...
배고파...
계곡에는 얼을속으로 물이 흘러 나온다..
올라갈땐 날씨가 참 좋았는데 내려올때 는 눈이 날린다..
빨리 이곳을 벚어나야겠다...
짧은 산행길이지만 옛생각을 하면서 옆에 함께 있으면 좋겠지만
언제가 그리운 사람도 이곳을 찾지 않을까...
인연이다면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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