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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8일 2012년 서울국제 마라톤겸 제83회동아마라톤대회 참가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2. 3.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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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2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광화문- 잠실운동장
- 시간 : 3시간 26분 2초 (08:05 - 11:31:02)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53"/km
- 속도 : 12.29km/h

걱정했던것 보다는 잘 달린거 같다.
지난 춘천대회마치고 4개월의 휴식 그리고 다시 시작했지만 그다지 만족하지 못한 훈련이었다.
갑작스런 강훈련은 부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 천천히 몸을 만들었지만
쉽지만은 않다.
일단 최고 문제는 체중이 늘었다는거 마라톤은 체중과 기록이 역관계를 갖고 있기에
체중조절이 되어야 하는데도 매일 운동하면은 체중이 좀 내려가지만 몇일만에 한번씩 하는 운동이라서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그래도 나름 준비한다고 했다.

올해 들어 고구려 마라톤을 3시간 57분, 팔당호마라톤대회 3시간 46분대
이렇게 한다면 3시간 30분이 넘을 것을 예상하고서 이번 동아마라톤대회는 기대하지 않고 그냥 참가한다.

이번대회는 긴장감도 없고 준비하는것도 어찌해야하는지 잘 생각나지도 않는다.
저녁에 나름대로 베낭에 준비를 하고서 새벽에 출발한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역시나 다리고 싶은 맘이 생기는구나
추울까봐 상의티셔츠 하나는 준비하고서 출발전에 수거함에 넣고 출발한다.
날씨는 참으로 좋다
그동안 참가할때마다 춥고 비오고 조금은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대회는 참으로 날씨가 좋다...

대회출발선에서 오늘 시각장애인 페메를 하신다는 장순동님을 만나서 초반에 앞에서 도와달라고 했지만 내 몸이 서브-3의 스피드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사양했지만 하는데까지만 해달라고 한다.
출발과 동시 나보다 먼저 앞서간다. 다행히 뒤에서 보니 다른분이 잘 에스코트를 해주신다...
헌데 얼마나 달렸을까..결국 페메를 못하고 에스코트하던분이 인계받고서 나보다 뒤쳐져 간다...
아마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달리는 대회에서는 둘이서 함께 달리기가 쉽지는 않을것 같다...
고생하셨구요....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난 초반에 그런대로 스피드가 나오네...
그래도 무리하지 않는다 생각하고 천천히 달렸다.
그렇게 35km까지 달리다 보니 3시간 20분이네에 골인할 거 같다...
헌데 스피드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고 마지막 3km 정도에서는 죽어라 달리지만
스피드가 살아나지 않는다..

잠실주경기장에 골인 했지만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하다..
그동안 훈련못한게 아쉽고
훈련도 못했는데도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 나와서 다행스럽다...

이제 하루 회복하고 장거리 위주로 훈련에 돌입한다..
어쩌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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