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2년 2월 19일 - 아~ 고구려 마라톤대회 참가..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2. 2. 23. 10:14

본문

 

 

 

 

* 제목 : 2012년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잠실 한강일원
- 시간 : 3시간 56분 49초 (10:00 - 13:56:59)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5'37"/km
- 속도 : 10.68km/h

 

2012년 첫 풀코스 대회를 참가했다.
지난해 10월 춘천마라톤대회를 마치고 모든 훈련과 대회를 참가하지 않았다.
약 4개월만의 대회참가...
지난주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상태라고 비봉산 몇차레 그리고 최고 많이 달려본것이
21km가 전부였다.
턱없이 부족한 훈련상황에서 오늘 완주를 할 수 있을까.
다행스러운것은 그동안 산행을 많이 했다는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침에 안성마라톤클럽회원들과 버스로 이동했다.
날씨는 춥다.
2월달정도면 그래도 괜찮은데 오늘은 영하권이고 상당히 추운날씨다.
어차피 거리주로 생각하고 참가한 대회이기에 옷을 따뜻하게 입고서 준비한다.

준비를 마치고 출발...
맨 앞에서 출발했지만 날 빠르게 달리기는 힘들다.
초반에 약 5분페이스로 달리다 보니 뒤에서 모두들 앞서간다.
힘들다.
1km도 힘들고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이 힘들어 한다.
몸도 불었다.
달리던 사람이 달리기를 쉬었으니 당연히 몸무게도 늘 수 밖에 ...
몸이 무거워서인지 비복근이 많이 아프다...

속도를 더 늦추고서 내 페이스로 달려간다.
오늘 목표는 그냥 거리주이고 걷지 않고 달리는 것이다.
앞서가는 사람들 생각할 것도 없고 내 페이스로 간다...
허나 하프도 안 지났는데도 내 맘을 약해진다...

모르겠다...
한번 가는데 까지 가보자
오늘 코스는 반환점이 두곳이라서 중포하기가 참 좋은 코스다...
그래서 사람들의 맘도 더 약해지는 거 같고....

천번째 반환점은 그냥 돌았지만 두번째 반환점으로 갈때에는 10km 반환점
하프반환점. 그리고 32km 반환점을 지날때마다 되돌가 가고싶은 맘이 간절하다...

헌데 나도 모르게 그냥 지나쳤다...
휴 ~~ 이제는 죽든 살든 완주다...
32km 점점 힘들어지고
천천히 걷지 않고 달린다. 달린다.

남은거리 3km
너무 힘들어서 잠시 걷는다.
조금 걷다가 다시 달려서 겨우 골인했다...
어쩌든 첫 대회이고 또 무려 4개월동안 쉬다가 처음으로 풀코스를 완주했다는 것이
내 맘으로 조금이라도 달래준다...

다음 3월 1일 대회 그리고 동아마라톤을 준비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