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젠장 물집이...배티성지 왕복하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 장소 : 안성천-배티성지왕복 - 시간 : 2시간 48분 (18:10 - 20:58:00) - 거리 : 32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15"/km - 속도 : 11.43km/h |
너무 쉬는거 아닌가 싶다.
왠지 모르게 저녁 퇴근시간만 되면 맘이 약해지는지
어제는 비가와서 좀 그렇지만 예전같으면 이런 날씨에도 달렸을 텐데
아니면 헬스장에서라도 달려야 하는데
집으로 씽...
오늘은 달려야지 하면서도 다시 퇴근시간이 되니 맘이 왔다 갔다 한다.
그래도 맘을 단디 먹고서 알미산 공원으로 나간다.
오늘은 배티성지까지 2시간 50분이내에 달려볼려고 한다.
평지같으면 32km를 2시간 50분이면 널널할텐데 그렇지 않다.
또 밤에 달리기에 조금 속도가 늦어지고.....
출발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렌턴을 깜빡했네
다시 차에서 렌턴을 챙겨서 출발....
아직 여기 저기 몸이 피곤하여 스트레칭을 해 주고 달린다.
안성천코스에서는 워밍업겸 천천히 달리고
어느정도 몸이 데워져서 속도를 내어본다.
허리쌕에 물을 한병 넣고 달렸더니 상당히 거추장 스럽구나.
손으로 들고가다가 반쯤 마시고서 술발물관 앞에 숨겨놓았다.
오면서 마실려고....
오늘은 10분 먼저 출발해서인지 달리기에 좋네
술박물관에서 마둔저수지까지의 약간의 오르막도 잘 올라간다.
그리고 10km지점인 쌍둥이네에서 시계를 보니 대략 5분페이스다.
헌데 계속 오르막길이고 석남사입구 지나서 부터는 본격적인 오르막길이라서
계속 5분 페이스를 유지하기 힘들겠다.
그래도 오르막길을 좀 빠르게 올라갔다.
숨이 헉헉거리지만 쉬지 않고 오른다.
너무 빨리 올라서인지 마지막 급경사에서는 잠시 쉬어가고 싶은 맘이 간절하지만
꾹 참고 정상까지 올랐다.
배티성지까지의 내리막길을 거침없이 달렸다.
그리고 배티성지에서 쉼 없이 다시 내려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역시 힘들다..
하지만 이정도야 뭐 잠깐 달리면 올라간다.
거침 숨 몰아쉬며 배티재까지 올라서서 멀리 안성시내를 바라보면
저멀리 있는 안성을 향하여 거침없이 내려가는데...
이런 죽일놈의 개새끼...
놀래라...
다른 개들은 짖기만 하는데
할머니순두부집 조그마한 개새끼 짖지도 않고 덥비는데 ...
오메 간 떨어지겠네...
달리다가 뭔가 이상해서 순간 뒤돌아보니 날 쫓아 오는거다.
되돌아서 쫓아버리고서 다시 달리는데도 ...
기분이 진짜 나쁘다...
담에 한번만 더 덥비면 ..
내가 쫓아가서라도 머리빡을 깨 부셔버려야겠다.
개들을 묶어놓고 키우지 왜 사람잡을려고 하는지모르겠다.
저런 개들은 가만 안둘껴...
놀란가슴 가라않히고서 다시 석남사 입구를 지나
쌍둥이네에서 다시 시계를 보니
오늘 목표로 한 2시간 50분에는 잘 하면 도착하겠구나...
술박물관 지나 갈때 숨겨놓은 물을 마시고 병은 허리쌕에 넣어간다.
안성천코스 늘 달리던 코스라 힘들지않게 달리지만
벌써 27km를 달렸기에 몸에 피로가 온다.
조금 힘든지 평소 달리는 것 보다 보폭이 짧아진다.
남은 거리 3km...
그리도 끝까지 밀고 나갔다.
출발지인 알미산 공원에 도착하니
2시가나 52분...
3분를 빼니 2시간 48분에 완주했다...
훈련을 마치고 나니 어제 그리고 아침에 스쿼트를 심하게 해서인지
허벅지 근육이 넘 아프다.
물론 오늘 달리는데도 영향이 많았지만...
잠시 스트레칭을 하는데
힘들다.
허리도 아프고 허벅지도 아프고....에구....
집에와서 샤워를 하고 보니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있네
따끔거리고 아프다...
계속 집중훈련을 해야하는데 발바닥이 이러면 좀 곤란스럽지..
달린거리 : 32km
달린시간 : 2시간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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