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게으름의 극치 - 서운산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 장소 : 서운산 - 시간 : 3시간 40분 (12:40 - 16:20:00) - 거리 : 30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7'20"/km - 속도 : 8.18km/h |
새해라고 춥다고 그렇게 게으름을 피운다.
토요일도 놀고하여 일요일엔 아침일찍 장거리주를 할려고 준비하고 잠을 잤는데도
몸이 피곤해서인지 그냥 더 잔다.
오늘아침에 수지 영대친구가 안성으로 와서 훈련한다고 해서 시간이 맞으면 함께 할까 했다.
헌데 나랑은 스피드가 맞아않아
내가 넘 힘들텐데 ....
그런데도 그냥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9시 50분 되어서 일어났다.
문자 보니 9시 40분경에 훈련한다고 한다.
그럼 나가볼까.
아니다 준비하고나가면 벌써 끝나겠다.
내 몸도 지금 엄청 피곤하고 ...
마눌님이 내 얼굴 보더니 피곤한 얼굴인지 더 자라고 한다.
못간다고 문자만 보내놓고 있자니 왠지 미안키도하다.
수지에서 안성까지 와서 훈련하는데 난 집에서 못 나가고 있으니...
머리좀감고 준비하고서 일단 훈련은 못하더라도 얼굴은 보고 와야겠다.
알미산 공원에서부터 경찰서앞으로 해서 개산사거리까지 다녀왔는데도 보이지 않네...
어디로 간걸까...
다시 되돌아오다가 기철상사 지나서 저 멀리 혼자 달리는 사람이 있어 영대가 맞는듯 하다...
기철상사에 주차하고 잠시 안성천으로 내려가 보니 영대 맞다.
영대는 1회전 하고 다시 2회전 들어간거다.
고수는 역시 다르구나.
쉬지 않고 꾸준히 훈련하는 모습이...
난 아직멀었어...
훈련중이라서 리듬을 깨지 않기 위해 잠시 몇마디 나누고 집으로 왔다.
왠지 게을러진 내 모습이 부끄럽구나...
마눌님은 애들하고 교회 가버린다.
함께 가자고 하는데 난 별로 가고싶지 않아서 집에 있었다.
라면두개 넣고 끓여먹고 산으로 갈 준비를 한다.
늘 같은 코스인 서운산 술박물관앞에 주차를 한다.
오늘은 이 코스로 올라간 분들이 많은지 주차장이 없네
겨우 끼어넣기 주차를 하고서
출발....
오늘은 지난번 보다 조금 빠르게 달려보자
3시간 40분 목표로 달려간다.
초반 오르막길에서는 종아리 근육이 엄청아프다..
잠시 쉬어가고 싶지만 그냥 달리다가 오르막을 걷는다.
헌데 조금 오르니 눈길이 아직 녹지 않는곳이 있다.
올라가기는 그렇게 힘들지 않지만 내려올때 조심해야 할 곳이다.
정상까지 1시간 8분이 소요된다.
그렇게 늦지 않다.
이제 엽돈재까지 가야한다.
오늘은 왠지 맘이 좀 느긋해서인지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내 두발은 엽돈재로 향한다.
양지쪽은 눈이 녹아 산길이 질퍽거린다.
또 능선은 눈이 녹은 곳도 있고 또 얼어있는곳도있고
오늘은 산길이 참 여러가지다.
차라리 쭈욱 얼어 있거나 눈이 쌓여있거나 할 것이지
한참을 달려가는데 앞에서 두사람이 비켜주지 않고 뭐라고 한다..
하하...
지인이 날 보고 서 있다.
잠시 얘기를 나누고서 난 다시 엽돈재로 향하고 그분들은 엽돈재에서 하산하는것 같다.
되돌아 오는길에 다시 인사를 하고서 정상으로 난 향한다.
조금 힘들어진다.
준비해가 배즙 2봉지를 마시고 물도 반병 마셨다.
정상에 올라 시간을 보니 오늘 3시간 40분이면 가능할 듯하다.
내리막길을 달리다가 다시 오르막길은 조금 힘들다.
급경사 내리막길에서 두차레 미끄러지고
다행히 크게 미끄러지지 않고 살짜 미끄러졌다.
처음 출발했던 술박물관에 도착하니 정확하게 3시간 40분이다.
오늘 조금 피곤한 몸이었지만 숙제를 마쳤다...
훈련거리 : 30km
훈련시간 : 3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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