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 많이 변했네...비봉산길 달리기 |
- 장소 : 비봉산길 - 시간 : 1시간 (18:00 - 19:00:00) - 거리 : 8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7'30"/km - 속도 : 8km/h |
날씨가 변덕이 심하더니 다시 가을날씨로 찾아돈다.
낮시간에는 덥고 밤에 쌀쌀한 날씨...
어쩌면 사람이 살아가기 가장 좋은날씨다.
이좋은계절에 난 뭐할꼬...그냥 달려야만 하는가...?
오랜만에 비봉산길을 달린다.
대회가 코앞이라서 달리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맘이 편치 않아서
비봉산길을 향한다.
퇴근하여 주차를 하고 몸을 조금 흔들어주고 펴주고 바로 잡아준다.
발은 무겁다.
당근 무거울수밖에...
헌데 문제는 오름길이 예전같지 않다. 그러고 보니 산길 달리기를 한지 오래됐네..
매일 하면 좋겠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고.
나이탓인지 회복도 늦고....
뭐 이유야 어떻든지.
통일사 올라가는데 묘소에는 안성시에서 나무계단으로 공사를 해 두었다.
나로서는 더 불편하지만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좋겠지 조금 올라가니 야자수잎줄기로 멍석을 만들어 등산길에 깔아놓았다.
좋긴좋은데 ....나로서는 별로...
하여튼 주어진 여건에 따라 달리기를 한다.
문제는 내 몸이 잘 안된다. 오르막길에서 몇번 쉬었다.
정상 정자까지는 거침없이 달려야 하는데 몇발짝 달리고서는 헉헉거리니...큰일이로다.
엇그제 심한 돌풍으로 밤송이들은 푸르스름한게 땅바박에 뒹굴고 있다.
올해 밤 많이 못 줍는거 아닌가.
올해도 밤주으러 가야하는데 내가 주울곳은 남아 있겟지.
낙엽에 등산로가 조금 어둡다.
더구나 오랜만에 산길이라서 적응이 잘 안되네.
되돌아 올때도 순간 스피드를 내고 위험지역은 천천히 달리고를 반복했다.
대략 예전의 시간대가 나오는데
뭐 대회는 토요일이라서 어쩔 수 없다.
장기전으로 가야지
지금은 스피드가 부족하다. 그래도 잘 할줄로 믿는다.
화이팅...!!
집에 오면서 내시계가 어디있지
10년동안 내 손목에서 달릴때 마다 날 도와준 시계가 보이지 않는다.
지금 있는것은 1시간이상 달리면 다시 0부터 시작해서 장거리대회에서는
헷갈린데...
곰곰히 생각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시 차량에 있냐 싶어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결국 생각난것이 지난번 강화대회에서 샤워할때 사물함 아래에 두고서 그냥 와 버린것 같다...에고..
아침에 시계를 뭘로 살까 고민해보지만
가민이나 지피 달린것은 좋긴하지만 너무 고가이다.
그리고 이번처럼 잃어 버리면 말짱도루목이고...
그냥 싼거 편안하고 차고 다릴것을 사자구나.
훈련거리 : 8km
훈련시간 :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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