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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2일 - 이제 또 다시 시작하자 - 점심시간 헬스장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6. 12. 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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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제 또 다시 시작하자 - 점심시간 헬스장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헬스장
- 시간 : 1시간 (12:00 - 13:00:00)
- 거리 : 10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6'00"/km
- 속도 : 10km/h


달리기도 휴식기간이 필요하다.
그래서인가 지난 주 일요일 올해의 마지막 대회를 마치고 딱 1주일을 넘게 쉬었다.
달리기를 잠시 접고서 모처럼 편안하게 쉰것이다.

이제 다시 내년의 향해 달려보는데
내년에는 뭘 할까....
그냥 편안하게 즐달할까

아니면 뭔가에 다시 도전해 볼까.
하고픈 것도 많은데
그 하고픈 것을 이룰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쉽게 계획을 세우지 못한다.

어쩌나...
나약해진 모습...
나이는 들어가고 기록은 날이 갈수록 뒤로 가고 있기에 예전같이 쉽게 도전이라는 단어를 끌어내기가 힘들다....

또 업무적으로 가정적으로도 조금은 쉬어가는 것도 필요한데
무작정 달리기에만 저념할 수는 없기에 망설여진다.

내년에도 날 부르는 곳은 많다.
트레일런으로 갈까.
아니면 울트라로 갈까.
그도 아니면 풀코스 기록주로 갈까.

세마리 토끼를 다 잡을까.
아마도 세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다른 해 보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몸과 맘을 다듬질해야하는데
겨울날씨라서 자꾸만 게을러지고

추운데 산속에서 혼자 달려야하는 외로움도 ...
즐거우면 그 외로움이 즐거움으로 바뀌는데

에고...
조금 생각을 하면서 또 상황을 보면서 해보자
일단...
내년을 위해 오늘부터 다시 천천히 시작해 보는것이다...

오늘은 그냥 말 그대로 조깅만 했다.
무거워진 몸을 살짝 땀만 빼주었다.


훈련거리 : 10km
훈련시간 :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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