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5일 - 아산이순신마라톤대회

* 제목 : 아산이순신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신정호수 - 시간 : 1시간 32분 20초 (09:00 - 10:32:20) - 거리 : 21.097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23"/km - 속도 : 13.71km/h

1년만의 하프코스 참가다.

도로주 적응훈련차 오랜만에 하프코스를 참가해 본다.
처음 계획은 토요일 서울에서 하프코스 달리고 또 일요일에도 연속해서 하프코스를 달릴 계획이었으나
몸이 허락하지 않았다.
최근들어 감기와 편도염으로 고생을 많이 하고 있네

대회신청은 하지 않고
대회주최하는 친구에게 연락하니 여유배번을 50여장 준비한다고 하여 조금 이른시간에
출발한다.
안성에서 한분 하프코스 달리자 하여 함께 출발

대회장에 도착하여 본부석에 가서 현장접수를 하니 벌써 하프배번은 없다고 한다.
10km도 딱 한장 남았다고 하여 접수하고 준비한다.
가을이라서인지 이제는 쌀쌀하다.
차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화장실 다녀오고 커피한잔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송탄마라톤분들이 많이 와서 몇분 만나고....
출발준비...
잠시 워밍업차 달려보는데 몸이 엄청 무겁고 힘들다.

출발도 뒤에서 시작한다.
오늘 힘들듯하여 욕심내지 않고 뒤에서 부터 천천히 달려본다.
선두는 저만치 가고 있네 ...
1차 반환에서부터 조금 속도를 내어 본다.
다시 신정호수길로 달리고 ...

5km정도 지나서부터 속도를 내어본다.
이렇게 달리면 오늘 135정도나 할듯하네...
목은 호흡하기가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가끔 가래가 나오면 기침하고...
하여튼 정상은 아니다.

최근까지 훈련을 해서인지 양쪽 두 다리의 대퇴부 근육피로가 상당하다.
처음 못 달릴것 같더니만
출발하고 나니 달려진다.

이제 추월전을 펼쳐보자.
오르막길에서 다른 주자들이 조금 늦어지는지 아니면 내가 언덕길에 더 강한것인지
한두명씩 추월해간다.
그리고 12km정도 되니 앞 주자들의 간격차이가 많다.
그래도 한명한명 추월한다.

다시 돌아서 신정호수로를 달린다.
마지막 두명이 앞서 가는데
조금 지나 추월하고
3km남았다.
시계를 보니 아쉽다.
31-2분정도 골인할 듯하네...
하지만 약간의 오르막길과 10km주자들이 걷고 있어서 후반에 조금 밀린다.
역시 ....

1시간 32분 20초...
약간의 마무리가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의 컨디션으로는 잘 달렸다.

이번주는 업무상 바빠서 훈련할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
틈틈히 스피드 훈련을 좀 해야겠다.
지금도 편도염은 정상회복은 아니다.
더 나빠지지는 않겠지....

이번주 토요일은 충청마라톤대회다.
풀코스지만 지난해도 달려봤는데 올해는 코스가 조금 변경된듯하다.
하여튼 피로회복이 최우선인듯
충청대회마치고 또 매일매일 피로회복을 어찌하냐 따라 춘천에서의
좋은기록이 나올지 아니면 엉망이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