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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4일 - 2017년 마지막 클럽 마지막 정모주 영인산길 달리기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8. 2. 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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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7년 마지막 클럽 마지막 정모주 영인산길 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아산 영인산
- 시간 : 2시간 30분 (08:00 - 10:30:00)
- 거리 : 12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12'30"/km
- 속도 : 4.8km/h


일기예보가 비가 온다고 한다.
겨울비라...
겨울비가 와봐야 얼마나 많이 오겠냐

안마클을 떠난지 2년만에 다시 합류했다.
첫 합류인듯하지만 클럽에서는 2017년 마지막 정모주로 영인산길 달리기하고서
삽교호에서 방어회 먹기로 한 것이다.

술 안마시는 내가 차량을 가지고 간다.
챠량 3대로 출동....

영인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곧장 올라간다.
예전에는 눈이 쌓여서 아이젠이 필요했었는데
올해는 눈이 쌓이지 않았다.
그리고 문제는 비가 온다.

첫 출발할때부터 살짜기 내린다.
오르막길을 따라가는데 어제의 산길달리기에 몸이 굳어 있다
빨리 못가겠네
아니 몸이 무거운것인가.

하여튼 선두권에서 부지런히 올라간다.
헌데 저 앞에 저 사람은 누구이길래 저리 산길이 빠른가.
걸음이 상당히 빠르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근데 함께 가던 산꾼님이 매표소를 두들긴다....
아 사람이 여기에 있나보다
우리는 그냥 지나 갔지만 후미에 오는 분들은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야만 했다...ㅎㅎㅎ

상투봉에 오르니 비는 더 많이 온다.
어쩌지....

결국 선두권은 닫자봉으로 해서 정상으로 가자하고
후미는 그냥 큰길로 해서 정상으로 오라하고서 우린 내려간다.

앞서가던 형님을 따라갈려고 하니 오르막길에서 오름이 안된다.
근육 피로가 많아서이겠지
결국 따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천천히 갔다.
한참 있으니 뒤에 사무국장이 온다.
둘이서 비를 쫄딱 맞아가면서 닫자봉 그리고 계곡까지 떨어진다.

아 여기서 세심사 방향을 포기하고 그냥 계곡으로 올라서 영인산성 계단으로 올라가자고 했다.
계단이 956계단이네...
크아....근육이 장난아니다.

정상에 오르니 아무도 없고 비는 내리고 하여 곧장 가는데
쉼터에 회원님들이 먼저 와 있다.
거의 동시 도착한듯 하다.

비를 피해서 잠시 정상주도 마시고 과일도 조금 먹고서 다시
빗속을 달리면서 주차장까지 거침없이 내려왔다.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삽교호로 출발한다.
다른 분들은 여벌 옷을 가져오지 않아서 추운데 그대로 입고 있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삽교호에 도착하여 방어하고 몇몇 생선회를 시키고 추우니 빨리 식당으로 들어가서
몸을 녹인다.

맛있게 회를 먹고 2017년도의 마지막 정모주를 마쳤다.

내년에는 앙성이나 진천 만뢰산으로 가야할 듯 하다.


훈련거리 : 12km
훈련시간 : 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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