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경기둘레길 40코스 금광호수 수석정에서 칠장사까지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 장소 : 경기둘레길 - 시간 : 5시간 55분 (11:30 - 17:25:00) - 거리 : 31.36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11'19"/km - 속도 : 5.3km/h |
올들어 최강한파라고 한다.
그래도 오늘도 달려본다.
아침에 일찍할려고 해도 날씨가 춥다고 하니
집에서 있다가 늦게야 출발한다.
오늘도 금광호수 수석정에 주차를 하고
준비하고 출발
아침 강추위로 호수에 자라는 버드무가지 아래에는 얼음이 얼어있다.
사진몇장 찍어가면서 금광호수 데크길을 따라 달려간다.
박두진 문학길의 혜산정까지 다녀오고 이후 삼흥리로 향하는 마을길을 달리고
마을의 끄트머리에서 이정표가 잘 안되어 잠시 왔다갔다 한다.
길 찾기는 그다지 어렵지는 않지만 갈림길에서 길잡이띠가 없어서
한참을 가다가 아닌듯 하여 되돌아온다.
삼흥리 동막골지나 산으로 올라가는 경사길은 상당하다.
임도를 지나고 왼쪽으로 능선을 타고가니
낙엽이 쌓여있고 길은 희미하다.
이곳 약 1.5km는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 아니고 짐승이 다닌 길이다.
에고야...
힘들게 올라가서 덕성산 능선을 탄다.
이곳은 금북정맥길이라서 수 없이 많이 다녔던 길이다.
예전의 생각했던 길이 아니네
어제 불어댄 바람에 등로는 낙엽이 쌓여있어
진행을 빠르게 하지 못한다.
조심조심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네
둘레길 코스는 칠장산까지 가지 않고 그냥 칠장사로 향하지만
난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칠장산으로 한번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다.
칠장사는 조용하다
몇몇분들이 구경하시는 분들이 있고
나도 그동안 많이 사진을 찍었지만 오늘도 여기서 몇장 찍어본다.
칠장사에 있는 관음이와 비로..
관음이는 보이지 않고 비로만 털 복숭이처럼 어슬렁 거리고 있다.
이넘이 자쓱 어른이 불러도 처다 보지도 않는다.
마지막 스템프를 찍고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올라간다.
비로가 또 내려오고 있다 .
아무리 불러도 완전 사람무시하네...
처다보지도 않고 지 갈길만 가고 있다.
참....
이렇게 개한테 무시당해본것은 처음이네
갈때는 이곳저곳 들리지 않고 곧장 간다.
바지가 조금 거슬린다.
조금 쓸림도 있고 하지만 그냥 참고 달린다.
긴 산길을 마치고 이제 내리막길
힘들지만 천천히 달려서 금광호수까지 달렸다.
시간이 늦어져 금광호수에 가니 해가 산아래로 넘어간다.
금광호수길을 달리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산에서는 눈이 살짝 내렸었는데
마지막 도착지에 가니 눈발이 거세진다.
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눈은 더 많이 내리고.
이렇게 오늘 경기둘레길 40코스를 마쳤다
예상했던 5시간에는 한시간정도 더 걸렸다.
산길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훈련거리 : 31.36km
훈련시가나 : 5시간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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