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44코스 평택군문삼거리에서 신대2리 왕복

* 제목 : 경기둘레길 44코스 평택군문삼거리에서 신대2리왕복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경기둘레길 - 시간 : 6시간 17분 (10:20 - 16:37:00) - 거리 : 44.84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8'24"/km - 속도 : 7.14km/h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오늘도 경기둘레길을 나선다.
평택의 군문삼거리에 주차하고서
옷은 가볍게 입고 달린다.
날씨가 그다지 춥지는 않네.

코스가 팽성과 안정리 등 시내길을 달리는 코스다.
평택의 코스는 이정표가 조금밖에 없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시내길이라서 조금만 생각없이 갔다가는 길을 잃고 다시되돌아 와야한다.

그렇게 길찾기가 쉽지 않네
되돌아 오는 길에도 몇번의 알바...

평택의 섶길과 함께하는 코스다.
향교와 농성을 지난다.
가다가 길찾고 사진찍고 하다보니 속도가 너무 늦다.
뭐 할 수 없지
그냥 달리기보다는 경기둘레길을 걷고 달리는 것이기에 속도보다는
둘레길을 살펴보는 것이다.

농성을 지나고 조금 더 가니
내리문화공원이 나온다.
안성천길을 따라서 평택대교 국제대교까지 잘 만들어진 자전거길이다.

왼쪽으로는 광활한 미군기지가 있다.
넓디 넓다.
이렇게 넓은 땅을 미군기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일까....

세계 군사6위에 있는 우리나라가
군사순위 28위에 있는 북한 때문에 미군이 아직도 우리나라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모르겠다.

이렇게 넓은 땅이면
하나의 큰 도시가 형성될 수 있는 곳인데
하여튼 모르겟다.
뭐가 옳은지

자전거길을 달리다보니 하천에는 철새들의 낙원이요
왼쪽엔 미군들의 낙원이로구나
미군들이 골프장에서 골프치는 것도 있고
간혹 걷기운동하는 분들도 있고
또 뭔일인지 모르겠지만 완전군장메고서 걷는 젋은군인도 보인다.

예전 군생활 할 때 완전군장 뺑뺑이가 생각나는 구나...


국제대교까지 가지 않고 왼쪽으로 신대2리 마을회관으로 코스는 이어진다.
언덕을 올라 마을회관에서 스템프를 찍고서
되돌아 온다.

오늘길에는 자전거길을 쉬지 않고 달려본다.
내리문화공원앞까지 달리다가 한번 걷다보니 계속해서 걸어지내
이후에는 걷기모드로
그리고 배가 고파서 시내에서 영양바 2개 사먹고
조금 더 가다가 붕어빵 4개 사서 먹고서 오늘 하루
경기둘레길을 마쳤다.

왼쪽 종아리 윗부분이 너무 아파서 후반에는 많이 걸었다.
요즘에 왜 30km만 넘으면 종아리가 아픈지 모르겟네
아마도 운동부족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