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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광덕고개 - 백운산 - 삼각봉 - 도마치봉 - 흥룡봉 종주..2

아름다운산행/나의 산행기

by 마루금(김두영) 2006. 6.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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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픈 숨을 쉬며 올라갔는데 백운산 정상이다.

처음에는 헬기장이고 백운봉은 더 가야 있는줄 알았는데 이정표를 보니 백운산이다.

 

 

백운산 정상이다.

백운산 정상까지 산에서 만나는 사람은 없다..

백운산 정상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잠시 사진도 찍고서 삼각봉으로 향했다.

삼각봉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을 보고서는 그 이외는 아무도 산행시에 만나지 못했다


 

바위 틈에서 자라는 생명력....

 

 

삼각봉 정상

백운봉에서 약 1km 정도 오면 된다.

삼각봉에서는 사진한장만 찍고 바로 도마치봉으로 향했다.

삼각봉에서 도마치봉은 이정표에서는 1km로 표기 되어 있으니 실제거리는 2.0km 정도 된다.

이상하게도 표지판에 정확하지 않다

 

 

도마치봉이다.

휴게소에서 사온 감자 몇개를 먹고서 우유한병을 마시고 사진한장을 찍었다. 

도마치봉에서 흥룡봉까지 1.6km이다.

도마치봉에서 내려오늘 길은 경사가 심하다.

심한 경사길을 내려오다보면 백운계곡의 지름길이 있다.

난 흥룡봉으로 계속하여 올라갔다.

흥룡봉에 오르니 이정표가 정말 엉망이다. 여기가 흥룡봉인데 소방표지판에는 향적봉으로 나왔고

다시 흥룡봉으로 1.6km가 있고 또 도마치봉은 거꾸로 설치되어 있고....

조금 이정표좀 수정했으면...

사실 오늘 이곳까지의 지도를 가져 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정표에 의지해야 하는데 이정표가 엉망이니....나의 탁월한 방향감각으로 하는 수 밖에 ..

  

 

흥룡봉 정상의 떨어진 이정표이다..

도무지 이정표가 맞지 않는다..

이곳은 지도도 없이 왔는데 이정표가 이모양이 참....

 

 

거꾸로 설치된 이정표와 흥룡봉의 이정표

도마치 봉에서 흥룡봉까지 1.6km라고 하더니 흥룡봉에 도착하니 다시 흥룡봉 1.6km라고 표기 되어 있으니 이런......

 

 

이것은 또 뭐인가...

흥룡봉에 설치된 긴급구조 신고 위치이다...그런데 향적봉으로 표기 되어 있다.

산속에서 길을 잃으면 가장 중요한 것이 이정표인데....

 

 

흥룡봉에서 바라본 도마치봉....

 

 

흥룡봉에서 조금 왔더니 이정표가 잇따..↓ 흥룡사로 가는 길이 두갈래다...

흥룡봉에서 흥룡사까지는 양갈래 길이 있다.

3.6km의 왼쪽길과 3.0km의 오른쪽 길이 있다.  먼길은 능선이오 가까운 길은 계곡이라...

난 계곡길을 택했다.

 

 

조금 걷다보니 소방구조대에서 위험 표지판이 있다.

계곡의 경사는 심하다 계곡의 물이 있는 곳까지 가서 잠시 물을 마시고 머리에 물을 적시고 다시 내려왔다. 비교적 큰 계곡이 나온다.

 

 

이제까지 물을 만나것은 없다.다만 광덕산입구에서 조금 보았을 뿐

지난 안성에 고성산에서 떠온 물은 버리고 백운계곡의 물을 받아 마셨다..

시원하다....

 

 

백운계곡 위쪽의 맑은 물을 보라....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난 잠시 자연과 함께 동무삼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물에 발을 담그고 있자니 오래 못있고 금방 박으로 나와야 했다.

시원하고 차가운물이다..

 

 

사진 찍는 장소가 여의치 않다..

반대편으로 갈려면 돌아가야 하기에 셀프 사진이 곤란하다..

조금 더 들어 가자니 물이 잠기고...얼굴만 살짝....

 

 

 

한가로이 계곡에서 혼자서 발도 담그고 사진도찍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약 30분동안 물위에 꽃을 띄우기도 하고 개구리하고 놀기도 하고..

이렇게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인지 옷을 벚고 물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

 

 

 

 

 

 

한가로이 물위에 꽃을 따서 띄우니 신선놀음이라...

물이 흐르는 곳으로 꽃도 흐르고 나도 물따라 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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