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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도 없이 참가한 안성마라톤 대회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08. 11. 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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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준비도 없이 참가한 안성마라톤 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안성공설운동장
- 시간 : 1시간 36분 24초 (11:00 - 12:36:24)
- 거리 : 21.097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34"/km
- 속도 : 13.13km/h

 

오늘은 다른날과 달리 안성마라톤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안성맞춤마라톤대회날이다.
하지만 난 오늘 둘째 지호랑 5km뛸려고 했었다.
처음 일괄적으로 클럽에서 하프코스를 신청했지만
아이들 학교에서 선생님하고 신청해서 그냥 달리기도 별로 맘에 없고하여
아이들하고 마눌하고 같이 5km나 뛰어 볼까 했다.

그런데 큰아이 희애는 교회간다고 하고
다행이 지호랑 마눌과 함께 학교 선생님한테 갔다.
하지만 학생들이 참가하지 않아 결국 지호랑 선생님이랑 둘 뿐이네...
엄마는 얼씨구나하고 지호랑 선생님이랑 뛰라고하고 집으로 가버리네

셋이서 운동장에 도착했다.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도착해 보니 연합회원님들께서 대회 운영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인사를 나누고
지호랑 사진 몇장 찍고는

난 결국 하프코스를 달려야 했다.
준비를 하지 않아서
아니 마음의 준비가 없어서 인지
조금 힘들것 같다.

안성에서 살면서도 이 코스 한번도 달려 보지 않았다.
안마클 회원님들의 일요일 정모 달리기 코스인데도 난 어찌하여
아직도 한번 달리지 못했을까....

춘천대회 마치고 딱 한번 달리기를 했었다.
지난 목요일인가...
그것도 스피드하게 달려서 인지
근육의 피로가 남아있네....

초반에 조금 천천히 뛴다고 했는데도
조금 힘들다...

속도를 낮추고 욕심없이 뛰어 본다...
그래도 뒤에서 주자들이 날앞서가네....

다행이 8km 쯤에 가니 몸이 조금 좋아졌다.
이번 코스는 생각보다 언덕이 많았다.
차량으로 이 도로는 몇번 다녀 보았지만 이렇게 언덕이 많은줄 몰랐네...

역시 사람의 몸은 속일 수 없냐보다...
훈련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아서 인지
내가 기대한만큼의 결과는 안된다.

물론 언덕을 계산해보면 좋은 결과지만 조금 아쉽다...
끝나고 같이 올 수 밖에 없어 고생하시는 회원님들에게 인사만 하고
지호 선생님 국밥한그릇 먹여서 보낼려고 하니
이런 밥이 없단다...
뭔일이여....

결국 국물이 순대 몇개(순대도 넉넉하지 못했는지 조금 아쉽다)

자칫 이렇게 대회 운영하면 안성맞춤 마라톤 등 돌릴지도 모르는데
나만 그런것인지 다른 많은 달림이들도 그런것인지...

고생하신 운영위원님들께서 조금 먹거리에 신경써야 할 것같아
대회운영에서 조금 미흡하더라도 먹거리에서 잘 되면
많은 달림이들이 좋아할 텐데...

어찌됐든 자원봉사자로 고생하신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담부터는 저도 자원봉사를 해야 할 것 같다....


집에 돌아온 우리 지호는 피곤한지 잠에 떨어졌다...


5km - 22:16
10km - 45:26
반환점 - 47:59
골인 - 1:36:24

달린거리 : 21.0975
달린시간 : 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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