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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3월 20일 고성산 1회 달리기

마라톤과 나/산악훈련기

by 마루금(김두영) 2008. 12. 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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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달려 본다...

그리고 오랜만에 고성산을 찾아 보았다.

 

동아마라톤을 마치고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네

예전같으면 다음날이면 피로가 풀렸는데

이번에는 3일이 지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있으니

수요일날도 달리기 준비를 하고 출근했었지만

날씨가 바람이 불고 황사가 있어

핑게 삼아 집으로 와서는 삼겹살을 먹었더니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도 업무상 종일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고서 피곤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한번 뛰어야 하겠기에

퇴근후 곧바로 고상산을 향했다.

 

출발할때는 해가 있어 충분하다고 생각했건만

되돌아 오는데 중간쯤에 해가 져서 어둡다.

 

6시 15분에 출발

조금 힘들다.

아직 산악훈련을 못해서 인지

몸이 무겁다는 느낌이 있지만

빠르게 걷고 달려 본다 .

정상 그리고 운수암 갈림길을 지나 칠곡리 도토리 마을까지

고성산을 찾는 사람들은 간혹있지만

몇몇이다.

한팀은 운수암갈림길에서 모여서 길을 막고 있다 .

 

도토리마을을 지나 다시 되돌아 오는데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운수암 갈림길에서부터는 어두워서 모자 챙에 끼우는

간단한 캣츠아이 렌턴을 겨 보았다.

워낙 밝기가 좋지 않은 것이라도 켜도 별 소용없지만

그래도 없는것 보다 낳다.

 

하산길에는 제대로 달리기가 어렵다

불빛이 밝지 않아서 멀리 보기가 어려워

속도를 줄여서 조심스럽게 달려 보았다.

 

휴게소의 야경은 아름답다...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시원하면서도 넉넉한 공간 그리고 음악이 있어

많이들 찾는 곳이다.

 

땀에 흠뻑 젖었다....

 

1시간 23분 소요...

거리는 정확하지 않다..

이정표는 7km 밖에 나오지 않지만

이정표가 틀린것 같다.....

과거 도상으로 재어 보았는데도 8km 가 나온것이다..

실거리는 더 되겠지...

거리가 중요한 훈련이 아니기에

일단 8km로 생각하고 훈련한다...

 

 

 

출처 : 그 산에 내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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