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피로였을까.
아니 어쩌면 맘적인 피로가 더 많아서 일지도 모른다.
몸도 마음도 휴식이 필요했던지
어제는 현충일이라서 가까운 서운산을 달려 보고자 했으나
온몸이 다 쑤시고 아프다..
근육피로도 맘도 피로가 너무 많았던것 같다.
아침 평소처럼 4시 50분에 잠을 깨어 오늘은 일하지 않는날이라 다시 잠을 청한것이
점심도 지나고 다시 오후 3시까지 잠을 잤으니
무려 17시간동안 잠을 잔것 같다..
세상에...
겁나게도 많이 잤네....
오늘은 아이들 학교 보내고
서운산으로 향한다.
오랜만의 서운산 달리기이다.
반타이즈에 등산티을 입고 베낭에 물 두병을 넣고.
베낭무게를 실전과 같이 하기 위해서다.
청용사 주차장에서 서광사 방향으로 간다.
서광사 방향은 처음부터 오르막길이라서 조금 힘든코스다.
지난해 좌성사코스로 쉬지 않고 오르막을 달렸는데도
이곳 서광사 코스는 쉬지 않고 달리기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았다.
오늘은 장거리달리기 모드로하여 천천히 달려본다.
이른아침이라서 조용한 서운산에 등산객들이 한두명씩 청용사에서 좌성사 또는 은적암쪽으로
걸어간다.
난 아무도 찾지 않는 서광사 방향으로 간다.
숨소리가 좀 거칠어 지더니 머리에서 땀이나고
다시 걷다가 뛰다가 오르막길을 올라선다.
좌성사에서 그리고
탕흉대....
탕흉대에서 반가운 분들을 만나서 잠시 대화를 하고서 곧 정상을 향한다.
그리고 배티고개까지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온다.
배티고개는 아무도 없다.
조용하기만 하다...
고장 정상에 몇몇 등산객들 뿐...
석남사방향으로 내려와 다시 석남사에저 오른쪽 임도쪽으로 정상을 향한다.
오늘 엽돈재까지 정상을 네번 찍을려고 했는데
맘이 약해진다.
그래서 오늘은 정상 세번만 찍고 내일 다시 고성산 코스 3번을 왕복하자고 내려온다.
훈련코스
청용사 - 서광사 - 좌성사 - 탕흉대 - 정상 - 배티고개 - 정상 - 석남사 - 정상 - 탕흉대 - 좌성사 - 청용사
훈련거리
약 19km
달린 시간 : 2시간 41분 02초
지난 해 금수산 산악마라톤 대비 훈련시 했던 내용을 비교해 보면 조금 늦었으나 그때는 서광사 코스가 아니라서
오늘 조금 늦은 것 같다.
서광사로 오르는 길이 더 힘든 것 같다.
참고 : 지난해 훈련 내용
청용사 - 좌성사 2.5km 오름길 - 23분
좌성사 - 탕흉대 거쳐 정상 2.2km 오름길 -18분
정상 - 배티고개 2.3km 내림길 -19분
배티고개 - 정상 2.3km 오름길 - 26분
정상 - 배티고개방향으로 석남사 1.8km 내림길 - 18분 소요
석남사 - 오른쪽 임도로 하여 정상 2.7km 오름길 - 26분
정상 - 탕흉대 거쳐 좌성사 2.2km 내림길 - 17분
좌성사 - 청룡사 2.5km 내림길 - 13분 소요
총달린 거리 - 18.5km
소요시간 - 2시간 39분 47초 소요
오늘 훈련거리 19km
달린 시간 2시간 41분 02초(중간에 대화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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