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0년 5월 30일 -지리산 성삼재 - 천왕봉 - 중산리 트레일런대회 참가.

마라톤과 나/트레일런대회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0. 6. 16. 16:49

본문

 

대회명 : 지리산 성삼재 트레일런 대회

대회일시 : 2010년 5월 30일 05시

대회장소 : 지리산 주능선 (성삼재 - 천왕봉 - 중산리주차장)

대회거리 : 대회거리 35km + 알바거리 2.5km(총거리 37.5km)

참가인원 : 217명

완주인원 : 202명

목표시간 : 4시간 59분이내

대회기록 : 5시간 58분(법계사에서 순두류방향으로 가버린 바람에 약 15-20분정도 늦음)

대회순위 : 13위/217명

 

 

 

 

 

 

 

 

 

세석평전이다.

세석까지 앞에 있는 분과 3명 또는4명이서 그룹을 형성하여 달렸다.

아마도 세석지나고 나니 앞에 계신분이 조금 힘든 기색이 보여 내가 앞장선다

 

 

 

 

 

 

 

 

 

 

 

이제 이신발도 제 몫을 다 했구나 너무 오래 신었다.

이번 대회에서 간혹 바위에 미끄러져서 몇번 꼬구라 졌다.

신가한 것은 그렇게 꼬구라져도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는것....

 

 

 

 

대회참가기

- 최초계획은 5월 30일 울산태화강 울트라대회를 목표로 하다가 지리산 성삼재 트레일런대회가 있다기에 태화강울트라를 포기하고

서 지리산대회를 준비했다.

그동안 퇴근후에 고성산 12km 달리기 지난주에 월악산 달리기 등 나름대로 훈련을 했지만 지난해 보다 내 몸은 조금 덜 만들어 졌다.

최상의 상태라기는 아직 어려운 단계여서 그다지 순위에 연연하지 않았다.

 

29일 저녁에 출발하여 성삼재에 도착했다.

대회준비를 하면서 반가운분들도 몇몇분 만나서 서로 인사를 하고 또 좋은결과를 있기를 서로 기원해 주었다.

대회출발 ...

이번대회는 전국의 각지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것 같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분들이다.

특히 경남쪽에 사시는 분들이 산악에 강한면이 있다.

그래서 인지 1위부터 상위권 마산 등 경남지역분들이 차지했다.

  

처음 노고단까지의 오르막길...

선두권에서 달리는데 선두주자들이 너무 빨리 달린다.

휴 ~~ 안되겟다 싶어서 선두권을 포기하고 내 페이스대로 달린다.

자칫 오버페이스에 걸리면 후반에 죽음이다..

하여 내 페이스대로 노고단까지 오르고 나니 약 20위 권이다..

 

 

한참을 달리다가 어느분께서 사진을 찍는다고 잠시 뒤돌아 보라고 한다.

아마도 그분은 먼저 출발했던것 같다.

일부는 먼저 출발해서 완주를 목표로 하신 분 들도 있다.

그래서 인지 초반 약 20위 권에서 달리면서 몇몇분들을 추월했는데도 도무지 몇번째에서 달리는지 분간이 안된다.

어느정도 달리다보니 선두권과 그리고 완주를 목표로 하신분들이 구별된다.

중간지점에서 어느 등산객이 18번째라고 한다.

휴 ~~ 많이 갔구나....

 

세석에서부터 한분을 추월하여 13번째로 달린다.

장터목까지는 거침없이 달렸다.

장터목대피소에 가니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 있다.

내가 달리는 모습을 보고 모두들 환호하면서 화이팅을 외쳐준다.

하지만 이제 천왕봉을 올라야 한다.

저만치 한분이 보인다.

내가 좀 오르막에 강해서 천왕봉까지 그분을 추월했다.

12번째로 달린다.

 

헤헤...

등산객들마다 순위를 알려주는데 모두가 다 다르다.

천왕샘에서 물을 마시는데 아주머니께서는 10번째라고 한다...

 

 

골인후에 잠시 대화중...

앞에계신분이 천왕봉에서 내가 추월했다가 마지막 주차장도로구간에서 다시 추월당했다.

이분은 나 때문에 내 뒤를 따라오다가 그만 나와 함께 알바(길잃음)를 해서 골인 후에 서로 웃고 즐겁게 보냈다.

그리고 왼쪽에 있는분이 세석까지 함께 달렸던 분이다. (두분모두 목동마라톤클럽에 있고 산악마라톤 울트라마라톤에서도 오래 했던

분들이다..)

 

지리산은 다른 육산(흙산)보다 바위와 돌이 많아서 달리기에는 무척 힘든 코스다.

자주 할 수 없는 대회이고 평생 한번 정도 할 수 있는 대회이다.

그래서 난 넘 좋다.

 

비록 법계사에서 칼바위 방향으로 오지 않고 순두류 방향으로 방향을 잘못 잡아 질주 했지만

남들보다 약 2.5km 더 달렸지만

비록 기록은 예상했던 4시간대보다 1시간 늦었지만

그래도 좋다.

 

이제 6월 또다른 도전을 위해 잠시 휴식을 하고 또 준비를 하자....

도전은 계속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