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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일 남원 봉화산 산행기

아름다운산행/나의 산행기

by 마루금(김두영) 2010. 11.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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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0년 5월 2일(일요일)

산행지 : 남원 아영면(흥부마을) 봉화산(920m)

산행코스 : 복성이재 - 치재 - 꼬부랑재 - 다리재 - 봉화산 - 870봉 - 944봉 -  양지재 - 광대치 - 대안리주차장

산행시간 : 5시간 

산행안내도 :

↑ 양지재로 내려오는 길이 희미하게 잘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아 길이 없어진것 같다...

 

 

산행기 :

↓ 단체사진 (43명 참가)

 

↓산행들머리 - 복성이재(중치 12.1km 거리표시)

 

아침 7시에 평택공설운동장으로 안성의 시나브로님과 함께 갔다. 

이미 모두들 차량을 기다리지만 오늘따라 차량이 조금 늦는다. 

안성ic로 진입하여 정안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전주방향으로 하여 남원을 지나 장수방향으로 가다 복성이재의 백두대간능선

길에 차량은 정차한다.

 

매번 산행전 스트레칭을 하고 할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다.

장소도 그렇고 또 산행준비하시는 분들 바삐 움직인다. 각자 스트레칭을 하도록 맡기고서 단체사진만 촬영하고

복성이재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벌써 내 앞에 두세분이  먼저 나가신다.

 

 

복성이재에서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첫 시작이라서 모두들 호흡이 가쁘다.

앞에가신 온천수님의 호흡을 들이니 얼마전 안나프루나을 오른 오은선대장의 호흡을 들은것 같다..하하.

누구보다 산행에 열정이신 온천수님을 보니 반갑다...

너무 초반에 힘들게 산행하면 후반부에 힘들다. 다행히 후미그룹에 합류하신것 같다..

 

↑ 이사진은 이번 산행에서 찍은게 아니다.

인터넷에서 얻은 사진이다.

매년 5월초가 되면 이렇게 봉화산에는 철쭉이 만발한다.

그 높이가 우리 사람들 키 높이여서 어떤곳은 철쭉터널을 지나는 것 같다.

불행히도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철쭉이 아직 피지 않았다.

아쉽지만 그래도 산은 우리를 반기고 또 함께하신 산우님들이 있어 좋다.

 

↑ 아직 철쭉이 피지않은 모습 이 철쭉이 봉우리를 터트리면 정말 환상일텐데...

오늘 같은 날씨면 몇일이내로 철쭉이 만발 할 것 같다.

엇그제만 해도 추워서 죽겠더니만 오늘은 넘 덥다..

 

 아쉬운 철쭉을 뒤로 하고 봉화산으로 향한다.

 

↑ 봉화산 정상 ...

요즈음 일요일 산에가면 정상에서 증명사진 찍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줄 잘못 서면 몇분을 기다려야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정상에 올라가니 이미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정상에서 꼭 증명사진을 찍어야 산을 오르는 것을 인정해서 인가...

 

 능선길에서 바라본 마을 ...

 

 되돌아 본 봉화산 정상...

 

 ↑ 능선길에서 내려다 본다.

 

 하하....

저만치 걸어가시는 분의 뒷모습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데..

조금 빨리 걸어가본다.

평택산울림 산악회의 후미팀이다.

산사님 그리고 총무님 천왕님 네스카회장님들  모두가 반갑다.

보스님은 일찍이 가서 기다리고 있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다.

 

 

 ↑944고지

광대치 0.9km이다..

여기서 잠시 내가 착각을 했다.

산행지도에서는 944봉을 지나 약 2-300m아래(양지재)에 오른쪽으로 탈출로가 있다고 되어 있으나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아서 산행길이 보이지 않았다. 물론 억지로 가면 갈 수는 있겟으니 지나쳣다.

양지재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광대치까지 가서는 이정표를 보지도 않고

생각없이 좀더 갔다가 온다고 중치방향으로 진행해 버렸다.

물론 울 산악회 안내는 정상적으로 표시해놓고 시간이 조금 있을 것 같아 월경산으로 향했다.

결국 월경산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월경산 정상 올라가는 이정표까지 갔다가 왔다.

늦었네...

 

 대안리 마을 주차장에는 여러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각 산악회마다 뒷풀이가 한창이다.

울 산악회에서도 행복한님께서 무지 고생하신다..

난 산에 오면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래서 수박몇조각 먹고 말았다...

 

비록 오늘 붉게 피어 오른 철쭉꽃은 보지 못햇지만 여러 산우님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

점심시간에 조금씩 나누워 먹는 맛...

솔아님의 무겁게 베낭에 넣어 가져온 맛있는 고기...

이래서 모두들 산을 찾는 것 같다.

산은 산대로 좋고

사람은 사람이 모여서 좋고.....

 

오늘 산행하시는 모든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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