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5회 갑비고차 울트라 마라톤 대회 중도하차....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 장소 : 강화군 - 시간 : 6시간 10초 (18:00 - 00:00:10) - 거리 : 54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6'40"/km - 속도 : 9km/h 왠지 부족한 준비 몸도 마음도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아니 최근들어 스피드 훈련한다고 했더니만 오른쪽 발 뒷꿈치가 통증이 있다. 족저근막염일까... 아니면 발의 균형이 틀어져 있어서 일까. 아니면 갑자기 보폭이 커지고 훈련방식이 달라서 일까. 하여튼 일주전에 훈련을 스피드훈련위주로 하여 장거리는 하지 못했다. 내심 지리산 다녀와서 장거리는 괜찮을 줄 알았다. 산과 도로주는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훈련을 그다지 하지 않은게 사실이다... 토요일 오후 2시에 출발하여 넉넉하게 도착했다 . 배번 받고 준비하는데 날씨가 심상찮게 덥다. 예보로는 비가 온다고 하더니만 비는 안 오고 엄청 덥구나... 대회장에 도착하여 차 조수석에 집열쇠 꾸러미가 있다. 이런 마눌님이 열쇠를 내 차에 놓고 내리고서는 챙기지 않았다 차 열쇠가 내게 있으니 내일 마눌님 아침부터 움직여야 하는데 꼼짝 못한다. 집열쇠도 여기에 있구... 하하... 이런 일이 있냐... 초반에 천천히 달리고 밤이 되어 시원하면 달려야겠다... 6시에 대회는 출발하고 나두 모르게 선두권에서 달린다. 한분(박**)님이 멀리 달아난다. 그래도 따라가지 않고 2위 그룹 7-8명이 함께 달린다. 덥다... 조금 속도를 낮추어야겠다... 그런데도 자꾸만 앞으로 빨리 갈려고 한다. 그리고 잘리기 자세가 불안정하다. 신발이 문제인가. 내 발이 문제인가. 25km지나고 나서 한번 급수를 하고서 54kmCP까지는 급수 보충이 없나보다. 마트에 가서 물을 살까 하다가 얻어 마시기도 하고 아무래도물이 부족하다.. 다행히 자봉하신 하니님한테 얼을물 한병 받아서 가는데 많이 고민된다. 오늘 선두권이 이미 늦었구 몸도 힘들고 뒷꿈치 통증이 제일 문제네 만약 이렇게 완주만을 목적으로100km를 달린다면 아마도 나중에 달리기를 못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낼 마눌한테 혼나지 않을려면 열쇠 빨리 갔다가 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완주만을 한다면 늦을 것 같다... 그래 오늘 그만 달리자.. 45km쯤에서 부터 포기한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 지나가도 여유롭게 천천히 달리다 걷다를 하였다. 결국 54km지점에서 오늘 그만 접어야겠다는 생각에 천천히 식사를 하고 그냥 문예회관으로 간다고 했다. 차량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왔다 . 좀 아쉽지만 어쩌면 다음대회를 준비는 방향으로 목표를 정했다. 자칫 무리함은 다음 가을 대회를 모두 망칠 수 있어 아쉽지만 잘 했다고 생각한다... 집에와서 마눌차 열쇠를 거실에 두고 난 샤워를 하고 한시간 정도 넘게 잠을 잤다... 그리고 다시 앙성마라톤대회장으로 이동... 달린거리 : 54km 달린시간 : 6시간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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