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점심시간 밀에서...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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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헬스장 - 시간 : 50분 (12:10 - 13:00:00) - 거리 : 10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00"/km - 속도 : 12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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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프코스가 그렇게 힘들었던가...
일요일 아침 정모에 참가할려고 일찍 잠에 들었는데 12시 조금 넘어서
큰아이가 날 깨운다....
아빠 차 지하주차장을 넣고 오라고 한다..
왜....
지금 소방차가 와서 차량이동하라고 한단다...
잠결에 나가서 지하주차장에 이동주차하고 나오니
옥상에서는 술에 취한건지 뭔지 소리를 지르면서 죽겠다고 한단다..
경찰서 구조대 ....에구..
에어매트 펼칠려고 해도 차량때문에 펼치기도 어렵고
경비원 아저씨 어두운눈으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니 전화도 안받고...
겨우 어떻게 차량이 이동되어 에어메트는 펼쳤는데 ...
난 그냥 들어와 버렸다.
마눌님 큰아이는 구경할려고 하고 있다..
빨리 들어와서 잠 안잘 거냐...
그런것을 보고 싶어도 보지 않는게 좋은거다고 했더니마
그냥 들어와서 텔레비젼 보고 있고
그래도 궁금한건지 귀는 밖에다 쫑긋하고 있으니
얼마쯤이나 지났을까...
술에 취해 소리 소리 지르면서 겨우 내려온거 같다.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온 아파트주민들 잠못이루게하는 죄는 어찌할꾜....
덕분에 난 새벽에 일어나서 몸이 피곤해서 그냥 다시 잠들었다.
또 다시 일어나서도...
헌데 어제 하프대회 마쳤다고 그런지 내 몸이 너무 힘들다...
하여서 하루 종일 집에서 잠만 잤으니.....
오늘은 맘먹고 점심시간부터 달리기다.
날씨가 더우니 밀에서 달려도 땀이 많이 난다...
최고속도로 몇차레 달려주고서 천천히 빨리 그렇게 반복하면서 점심시간을 보냈다...
달린거리 : 10km
달린시간 : 50분